나를 찾기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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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낮이 길어진 봄
그렇게 밝지도 또
그다지 어둡지 않은 내 얼굴
지금의 나는
꼬깃꼬깃 접힌 영수증 같다고나 할까.

청년시절의 아픔과 꿈은
몰롱한 모습속에
봄꽃을 피우고 있다.
이 봄에 창밖엔
대지를 적시려고
눈비가 내린다.

길에서 본 유모차를 끌고 간
한 아줌마의 행복한 모습이
다정스럽다.

이제 곧 사내리에 벚꽃이 피어
내 마음에 그림을 그리겠지
웃는 내 얼굴을 그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