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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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어느 새
나는 너와 나란 단짝 친구보다
우리란 것을 찾고 있다.

우리는 봄이 되면
전국을 뒤지며
산수유를 부르짖고 있다.

지붕 위 노랗게 가득한
산수유는
우리의 봄꽃이 되었다.

동심의 세계처럼
우리는 산수유를 보면
천진난만할 정도로 반가워 한다.

슬픔이 비밀이 되어
속에 숨어
날 만들어도

우리라는 말속에서도
나는 존재하여
다음에 또 만날 날을
준비하고 기다린다.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