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온 이유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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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어디서 왔는지 묻는다.
겨울 지나 봄꽃에게처럼.
멀리서도 왔다고 웃는다.
반갑다고.

열차 타기 재밌어서
멀리까지 간다.
시간을 꼭 지키세요 한다.
게으르면 보고 싶은 사람도 못 본다.
새벽부터 준비하고 나가면
시원한 바람이 날 반기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의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
반갑다고.

다정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시원하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다.
창밖에 진달래와 목련도
제자리 지키고 웃고 있다.

멀리서 온 이유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