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 일어나면
동그란 시계와 마주친다.
오늘 하루는 맑을지, 흐릴지.
무엇인가와 하나가 되고 싶다.
새소리들이 맑다.
햇빛과 하나가 된다.
TV속 주인공과 하나가 된다.
노래가 된다.
빨래 줄에 옷들을
걷어 펼친다.
옷과 하나가 된다.
싱그러움이 그대로 전해진다.
옷들이 밤새 향긋한 공기들로
코팅을 한 것 같다.
화초들을 본다.
그 중에 가장 연약한
치자를 본다.
널 위해 열심히 살아 볼께.
엄마처럼 된다.
잘 자라다오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