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에 서서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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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만약에 나무 한 그루
서 있는 들판의
바람이 부는 곳에
홀로 서 있다면
그냥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적막함과 외로움으로
순결한 어머니를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따뜻한
눈빛을 만나기까지
바람 부는 대로 나부끼겠지요.
어떤가요.
외로운 저를
찾아오는 길은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싸늘하던가요.
푸른 하늘은 우리의 보금자리를
포근히 지켜주던가요.
당신이 지치면
침묵으로 지키겠습니다.

들판에 서서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