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기적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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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기적이다.
나밖에 모르던 난데
새 이웃이 생기는 일이

버드나무 주렁주렁
구슬 달린 가지 끝에
호수가 널브러져 있고
이웃과 시를 읊는다.

나는 언제나
시를 잘 쓰게 될까.
사람들이 시와 함께
아름답다.
시 읊는 목소리
울려 퍼지고
벚나무 쭉 뻗은
가지 사이사이로
새들이 논다.

옛 친구 그리운데
식구들 딸린 새 이웃들.

시인은 눈물도 많고
사랑도 많기도 하다.

시인은 저 바람을 타고
흩날리는 벚꽃처럼
예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