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을 지나

wuwurrll(54)
Published in
#kr
Words
45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노란 꽃이
들판을 가득 채웠다.

어릴 적 마당에 핀
노란 꽃에 비춘
햇살이
지금의 햇살일 순 없다.

바람이 내 등을
떠다밀어
과거의 긴 터널로
들어간다.

웃을 수 없는
시간의 소용돌이

꿈꿔온 삶이지만
반복된 시간의
찻길에서
눈물이 난다.

성공을 꿈꿔 놓고
그리워하는 젊음.
터널을 지난 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