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삶이 행복하다. 아이들 있어 나의 얼굴엔 웃음이 가시지 아니하며, 아내를 믿고 따르며 의지 할 수 있어 내 맘속은 늘 든든하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끈 나에게 달려드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잠시나마 피로는 사라지며 자연스래 얼굴엔 미소가 떠오른다. 그래서 내일 더 멋진 아빠/남편이 되기 위해 오늘에 최선 하는 내가 되도록 노력한다.
하지만 가끔은 삶을 초기화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곤 한다.
뭐랄까 가끔 따라오는 공허함이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늘 출근길 누가 아파트 옥상에서 누군가가 떨어져 경찰이 출동했었다. 퇴근 후 보니 그 자리엔 모래가 뿌려져 있었었다.
생각해 봤다 지금 누구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 그리고 앞으로는 뭘 위해 살아갈 것인가 ? 과연 가족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
가족이 1순위는 맞다고 생각하지만 아내도 저도 가족을 위해 너무 많이 시간을 할애 하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긴 했네요. 결혼전에는 뭔가 대외 활동이 활발하며 나만의 취미 생활도 나름 했는데 ... 요즘은 집 - 지하철 - 회사 의 무한 루프 + 짧은 주말 인 것 같네요
그래서 평일은 출퇴근 시간을 좀더 알차게 그리고 주말 시간을 활용하여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 아닌 1달에 1번 정도는 나와 아내를 위한 시간을 갖고자 뭔가 노력 해봤지만 ... 아이들이 어려서 ㅜㅜ 쉽지 않네여 그래서 일단은 모두가 함께하는 것으로 :)
다시 첨으로 돌아 왔는데 글 적으면서도 애매 한데 , 현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약간의 일탈을 해보지만 막상 보면 제자리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내용이 주기적으로 나오면서 반복되는 것이 현재의 삶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네요.
막상 해보고 싶은 뭔가를 찾아 해본다 하더라도 "우와 ~ 최고 ! 대박인데 " 이런 느낌의 뭔가는 있지 않을 것 같네요, 있다 하더라도 순간의 감정이지 뭔가 오래 남는 여운은 아닐거 같고 ... 현실에 충실하며 계속 계획을 잡아가며 가족 모두와 자주 대화 하며 함께하면서 답을 찾아 봐야 될 것 같네요
맺음말
말하면서도 횡설수설 같네요 ...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