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원피스나 스커트 위에 니트를 입는다.
허리 10cm위에 벨트를 착용한다.
'내 허리가 쩌 쪼 아래에 있지만 이로써 다리가 10cm는 길어보이오' 효과를 내지만 소화가 안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지난 주 토요일. 직원 결혼식에 벨트 두름 패션을 연출.
식사를 맞이하는 경건한 자세. 벨트를 풀어 고이 식탁위에 또아리를 틀어 놓았다.
'갈 때 꼭 챙겨 가야지'
이틀 후 월요일, 출근 준비 하다 그 벨트를 놓고 온 사실을 인지.
몇 백명이 왔다 갔을 결혼식장에 서 그 벨트를 챙겨놓았을 리 만무하지.
나름 고가 가죽 제품이라 아끼던 벨트
정신줄 놓고 그냥 온 것도 화가 나지만 이틀 뒤에 생각 났다는 것과 무엇을 놓고 다니는 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것이 더 심각함.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