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일기는 반말이 짱인거 같아서 아예 일기는 가즈아로 가기로 마음 먹었어.
저번에 스팀잇 글을 막 둘러보다가 스타크래프트 아재리그 라는 걸 발견했어.
나도 아잰데..... 나 스타 좋아하는데?
이러고 글을 죽 보니까 막 대회도 하고 막 조도 나누고 재밌어 보이는거야... 나도 예전에 한 스타 했거든... 그냥 꼰대들이 막 옛날에 날렸어 가 아니고 스타 만든 블리자드에서 주최하는 한시즌 토너 12위 기록과 국내 스타대회 준우승 기록이 팩트로 존재할 정도로 한때 잘했었어... 오죽 하면 그때 내가 살면서 뭘 남들 보다 잘해서 세계 12등을 해보겠냐.. .이걸로 인생 쭉 가자.... 마음먹고 프로게이머로 좀 달렸었어.( 말이 프로게이머지 그때는 방송도 없었고 기업에서 후원하는 프로팀도 없어서 그냥 개인이 후원해서 게임방 사장이나 게임 좋아하는 돈많은 형님들이 도와주시고 대회 준비하면서 밥먹고 게임만 하는 걸 프로 게이머라고들 불렀어.. 상금 사냥꾼이랄까? ㅋㅋ) 나름 상금도 좀 타고 오 이거 돈 좀 벌겠는데 싶어서....아부지한테...계획을 말씀드렸어.
아부지 아부지... 이거 생각보다 돈도 잘벌구요... 이제 방송도 시작하면 방송 출연도하고.... 나중에 게임 못하게 되더라도 게임 산업이 커져서 해설자 부터 시작해서 할 일이 되게 많아요.... 나 이거 잘한대요...하면서 커리어를 쭉 보여 드렸지..... 아부지가 다 보시더니.... 이렇게 말하시더라고.
이숑키 아직도 오락이나하고 정신 못차렸네... 여보 얘 군대나 보내요..
헐~~ 원래 아부지가 무서워서 큰일 아니면 말을 잘 안하는데 안그래도 저 말을 한 이유가 ... 영장에 나와있는 날 하루 전이었거든.... 그래서 아부지 허락 맞고 .... 군대 안가고.... 미루고...뭐 이럴라는 나름 필살의 프리젠 테이션이었던 거지.... 근데 우리 아부지는.... 냉정했어.
팀 같이 하는 형들한테.... 형들...나 X되써... 내일 군대가..... 이랬더니... 3대3팀 같이 하는 애들이랑... 여튼 우리팀이 발칵 뒤집힌거야..... 나름 에이스 였거든..... 내가 없으면 타격이 좀 있었으니까.. 여튼 상황말하고 그 날밤 형들이 데려다 준대서 논산가서 입소했어. ㄷㄷㄷㄷ 원래 군대 이야긴 하면 안되는데 아쉬워서 딱 한개만 하면 취사병 잠깐 할때 튀김 놓는 채반에 기름 빠지라고 신문을 까는데 거기에 세계 스타크래프트 2대2대회 우승자가 ... 쌈장 이기석이랑 창선이형 아이디가 뭐더라 하튼.... 온라인에서 이대이 하면 우리가 맨날 이겼던 사람들이 ... 캐나타에서 열린 무슨 대회에서 우승해서 상금 대따 많이 받았다는 글을....나는 튀김 채반 만들면서 봤어.... 쌀창고 들어가서 얼마나 울었던지......
여튼 돌아와서 .. 아재리그를 보고 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고 바로 스타 리마스터를 샀어. 요즘은 바로 코드를 사는거라 바로 게임을 할 수 있더라구.... 한 두시간했나? 한판이기고 다 졌어. 요즘애들 뭐이리 잘해.... 내가 손이 썩어서 버벅 거리는 것도 있는데 나보단 다 잘해..... 쫄아서 나가보지도 못하고 지는 판.... 도박적인 빌드했다가 그냥 지는 판.... 물량 전으로 해보자 했는데 자꾸 인구수가 막혀서 지는판.... 뭐 지는 방법도 여러가지구나 하는걸 스타 하면서 처음 깨달았어.....
그래도 예전에 잘했다는 어떤 장르가 있으면........ 썩어도 준치라고 늙어도 어느정도 하잖아... 뭐 스포츠도 그렇고.... 다른 많은 분야도 그렇고.... 근데 하도 지니까 어디가서 스타 잘했었다는 이야길 못할 수준인거야...말한다고 해도 판판이 지는데 누가 믿겠어.....저 꼰대시키.... 뻥은...아주그냥... 이럴꺼 아니야..... 그래서 연습을 할라고......마음 먹었어...
막 미친듯이 잘해지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옛날에 좀 했어요. . 요말 할 정도는 만들어 두려고....
게임하느라고 스팀잇을 게을리 하진 않아.... ㅋㅋㅋㅋ 걱정하지마러...
요즘 . 이웃들의 글을 많이 보거든.... 그리고 그 글에 달린 댓글도 많이 봐..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 이 댓글은 참 아무 생각없구나 난 저렇게 쓰지 말아야지... 이 댓글은 뭔말을 하고 싶은 줄은 알겠는데 정리가 잘 안되셔서 망했구나..... 이 댓글은....참 사려 깊고 마음이 느껴지네.... 나도 저렇게 써봐야지.... 뭐 이런 자극을 많이 받아...
본문 글이야 뭐 내가 좋아서 눌러놓은 사람들은 다 잘써서 눌러 놓고 보는거라서... 보면서 우와... 이야~ ...오오오오~ 이러면서.....열심히 학습을 하고있어. 쓰다보면 뭐 나도 조리있고 깔금하게 잘 내 생각을 글로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겄지 뭐....
스팀코인 시세가 많이 떨어졌다고 속상해 하는 형들이 많아 보이더라고...... 오를꺼야..... 그러니 떨어질때는 차트 보지말고...그냥 다른 일하고.. .오를때 차트보고 행복해 해고 그랬으면 좋겠어.... 난 스타 한겜 하러 가볼께....
우리 동네는 그래도 잠깐 비가 와서 덜 덥네... 더위들 조심해... .
밥도 잘 챙기 묵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