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뭔가 혼자 하는 게 대세인 시대다. 개인주의가 확산되고 점차 바빠지는 현대인들이 타인과 시간을 맞추어 무언가를 하는 게 어려워져서 '혼자' 문화가 그토록 유행(?)인가 보다. 사실 유행을 넘어서 말 그대로.. '문화'로 자리잡을 것 같긴 하다.
그 중 혼밥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나는 자랑스럽게 말 했다.
"나는 혼밥 잘 해. 뷔페에서도 혼밥 해 봤어."
나의 저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음 = 왠지 멋짐
- But 꽤 많은 사람들은 그런거 못함
- 근데 난 잘함
- 그래서 내가 걔들보다 잘남
- 난 머시쒀
,... 얼마나 찌질한가.
남들이 못하는(사실 잘 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많은데도) 것을 내가 할 줄 안다고 해서 나를 더 우위에 두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모습이란. 그리고 그것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는 꼴이란. 게다가 그 '혼밥'도 사실은 별거 아닌 상황이란.
반성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