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황장세가 시작되기 전인 2016년 경에 작성한 글입니다. 당시엔 박스피다 뭐다 비관론이 상당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장 분위기는 이렇게 급변하나 봅니다.
오랜만에 추억의 영화 첨밀밀을 다시 봄. 매우매우 재미짐.
나이들어 보니 로맨스 뿐만 아니라 80~90년대 시대상에 이목이 집중.
여주인공은 대륙에서 홍콩으로 건너와 악착같이 돈을 벌고 뿔리려 노력.
특히 당시 아시아의 용으로 주식시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음. 투자는 홍콩인이라면 필수적이라는 분위기 만연.
그러다 87년 10월 블랙먼데이가 와서 개몰락.
개몰락.... 후 마사지걸이 된 여주인공.
근데 지금 와서 하는 소리지만 여주는 다음을 지켰다면 큰 부자가 될 수 있었음.
ㅇ 레버리지를 쓰지 말 것
ㅇ 특정 종목에 몰빵하지 말고 지수수준에 맞게 분산투자 할 것
ㅇ 폭락시세에도 그대로 흔들리지말고 시장에 남아 있을 것
왜냐면 당시(87.10월) 4000 직전에서 2000으로 반토막으로 붕괴했던 홍콩시장은 그 이후 20년만에 32000수준까지 올랐으니까.... ㅍㅍㅍ
*중요한 점은 폭락장세에서 추매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었다는 점...
87년 블랙먼데이는 개발톱의 때처럼 보인다.
우리나라도 저리 된다고 말하면 xx놈 소리 들을 수 있지만 나는 분명 저렇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더욱 중요한 포인트는 저렇게 되기 위해서 기업들의 엄청난 실적이라든가 한국의 급성장 따위의 호재는 전혀 필요없다는 점이다.(적절하기만 하면 된다)
조용히 저절로 슈수수수욱, 때로는 시끄러운 온갖 악재를 딛고 저리 된다. "적절한" 기업가치 성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