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를 보고 쿠스코에서 볼리비아와 티티카카호수를 사이로 마주보고 있는 푸노라는 마을에 드디어 도착했다. 이 곳의 해발고도도 거의 3400m 수준이라 만약 쿠스코에서 고산지대를 적응하지 못했으면 여기서도 거의 죽을 지경이 였을 것이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가는날에 푸노에서 큰 장이 열렸다. 간단한 식료품과 남미에서 맛볼 수 있는 저렴한 엠파나다를 구입해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사람들이 푸노에 가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바로 티티카카 투어다. 티티카카 호수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로 이 호수안에서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육지에서 배를 타고 호수 안으로 2시간정도 가면 작은 섬?(호수위에 떠있는것도 섬인지는 모르겠다.)이 나오는데 섬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면 정말 바다처럼 보인다. 어떻게 이렇게 큰 호수가 3400m위에 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 섬안에는 3000명정도 사람이 살고 있는데 이 문을 기준으로 파벌이 나뉜다고 한다. 파벌이라고 보단 부족?
이 섬이 사람도 살고 물래방아도 있고 식당 그리고 학교도 있으니 호수 위에 있는 바위가 이렇게 큰지 상상대 못했다
섬 위에 지푸라기 같은걸 엮어서 위에서 사는 사람들인데 관광차원이라지만 정말 슬프게 느껴졌다. 즐거워야할 투어가 기분이 좀 이상하니 ... 어린이들은 씻지도 못하고 얼굴에 파란반점 같은게 올라와 있는데 ... 좀 안쓰럽다.
집에 들어가보면 파리가 엄청 날라다닌다. 이런데서 살고 먹고 지내는게 대단하다. 섬위에 있는 지푸라기로 만든 인공섬 ... 왜 여기서 계속 살까 ? 나중에 프랑스 사람들과 이야기 나눴는데 다 가짜고 연기라고 한다.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연기였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공부하고 배워야하는데 여기서 관광객 돈 뺏는 기술만 배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