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법이라는게 있습니다. 교수든 학교의 교사든 이 교수법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고 체득할 수 있게 할까? 하는 고민을 합니다. 그게 단순한 지식의 전달일 경우 온라인 강의는 매우 훌륭한 학습법이고 교수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런 '지식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는 중등교육까지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ㅋㅅㅋ님이 질문 하신 부분을 따와 '대학교'라는 공간으로 한정하자면 온라인 강의는 그다지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중등교육(고등학교 까지)은 19살까지 혹은 18살때까지 대한민국의 대부분이 받는 교육입니다. 평준화되어있고 통일성이 있는 교육이죠. 때문에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는다고 하여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학 수업의 고등교육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대학교는 학과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전공'을 다루게 되죠. 그리고 그 전공과목에 통달한, 혹은 전공을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학습하고 연구하는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전공자에게 지식을 전달 받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달 받은 지식은 후대로 전해져 그 깊이를 한층 더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일련의 과정이 단순히 지식의 전달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식의 전달이라고만 한다면 온라인 교육보다 '책'이라는 훌륭한 수단이 이미 존재하기때문이죠. 대학교의 수업은 획일화된 교육이라기 보다는 전공 과목의 지식전달과 더불어 그 학습에 대한 토론과 전공자와 비 전공자로 나뉘어진 한 공간에서의 '생각의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례로 촘스키라는 위대한 언어학자가 있었는데 이 '트리(treses) 이론'이라는 것을 완성하기까지 학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영단어를 이 '트리 이론'에 혼자서 끼워 맞추기란 쉽지 않았을 테니까요. 해서 저는, 대학생이라면 응당 수업에 직접참여할 줄 알아야 하고 현장수업에 참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RE: 대학생들이 학교를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