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느꼇습니다. 그동안 스팀잇을 하면서 그저 보팅을 위해서만 글을 써왔던 지난날과는 달리 '사고다'가 오픈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점을 제시하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가던 독서모임도 두달정도 전 부터 시험공부를 핑계로 안나가고 있습니다. 월 1회 토론을 할 때는 재미있었지만 그 외에 일주일에 한번 책 한권을 읽는다는게 어려웠습니다. 얘기를 나누고 싶어도 얘기할 거리가 없으니..라고 아쉬워하면서 어쩌면 기피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고다는 그저 일,일,일.. 일만 해오고 이 일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쳤던 지난 5년간 잊고있던걸 다시끔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공부하는 즐거움 앎의 즐거움을 잊고지냈었는데 .. 이 즐거움을 잊고 살았다는 것 만큼 슬퍼지기도 하지만 '아직 나는 더 배울수 있다.'라는 생각 덕분에 즐거운 요즘입니다. 수요일부터 어제까지 일에 치여 사는 삶이 너무 싫어서 스팀잇도 접어버릴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만 다시 생각해보면 더 재밌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