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익선동 마지막 포스팅이지만 서울집시를 제일 먼저 들렀다. 가장 방문해보고 싶었던 펍이었기 때문 ㅎㅎ 사실 익선동은 아니고 익선동 근처 권농동에 위치해 있는데 편의상 익선동이라고 했다.
정식으로 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펍이었는데 주인분이 꽤 유명하다 보니 이른 저녁이었음에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아직 자체양조 맥주는 뒷동산에일밖에 없었는데 아마 이번주 부터는 오트밀ipa도 마셔볼 수 잇는 것 같다. 오트밀ipa마셔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 ㅠㅠ
뒷동산에일은 뒷동산에서 야생효모를 채취해 양조에 활용하셨다고 했다. 뒷동산 야생 효모라 하면 맥주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낭만적인 맛을 기대할 것이고 맥덕들은 시큼하고 괴랄한? 맛을 기대할텐데 생각보다는 무난하고 음용성이 좋은 맥주였다.
향이 좋고 살짝 효모의 쿰쿰함이 느껴지는 맥주였다. 게스트비어도 한잔 마셨는데 그냥 무난한 맛이어서 생략 ㅎㅎ
안주는 쵸리소와 크림치즈. 고른 이유는 다른 안주가 솔드아웃됐기때문 ㅋㅋㅋㅋ그래도 맛있었다.
가게가 종묘 담벼락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다. 눈이 내린 날이나 날이 풀린 봄날에 온다면 조금 더 맥주 맛이 좋지 않을까 싶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음악도 좋았다. 기대한 맥주도 기대하지 않은 분위기도 모두 좋았는데 아쉬운 건 한정된 라인업 ㅎㅎ 더 많은 자체양조 맥주를 선보여주길 기다려본다.
서울집시 주소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