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반 아무말 대잔치] 슬럼프와 "함께" 간다는 것

vimva(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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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오랜만에 새벽반 아무말 대잔치로 찾아왔네요 :)

요즘 거의 매일 새벽에 깨어있었는데 아무말 대잔치를 안했다니 신기합니다...

사실 요즘 새벽까지 계속 깨어있었던 것은 바로 "행동프로젝트" 때문입니다!

아마 제가 하루도 빠짐없이 도배를 해서 웬만한 분들은 다 보셨을 것 같습니다. 지겨워서 지나치는 분들도 계실 것 같구요 ㅋㅋㅋㅋ ㅠ

요즘 매일 아침 오늘의 목표를 정하고 다음날 달성률을 체크하는데, 최근 0%를 한 번 기록했습니다.

사실 그때 큰 좌절감을 맛봤어요. 그 날이 시간이 없었던 날도 아니고 제가 스팀잇을 하거나 다른 것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해 가벼운 계획 하나도 해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게다가 요즘 정말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고3 수험생처럼 공부해야할 때인데 말입니다 ㅠ 하지만 여전히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고 0%를 달성한 다음 날도 쓸데없는 짓들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죠.

그렇게 저녁이 되었을 때,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며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지 말고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계획을 실천했습니다. 그러니 새벽 3시쯤 모든 게 끝나더군요.

이런 패턴이 4일 후인 오늘까지 이어지네요...

아직 슬럼프를 벗어나진 못한 것 같습니다. 무기력하고 공부가 하기 싫고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거든요... 그래도 조금 다른 것은, 이 슬럼프를 그대로 수용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슬럼프와 "함께" 가고 있는 것이죠. 예전의 저는 슬럼프에 잡아먹혀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성장했다는 기분이 들어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ㅎㅎ 평소 자기에게 인색한데 오늘은 뭔가 저를 칭찬해주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내일도 오늘 처럼 허송세월을 보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의 행동프로젝트엔 100%라는 숫자가 찍혀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다보면 자연스럽게 슬럼프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ㅠ

아무튼 오랜만에 새벽에 아무말을 지껄여봤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 스팀잇에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모두 한 번쯤 슬럼프에 빠져보셨을텐데, 한 번쯤 이 녀석을 거부하지 말고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빔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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