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랜시간 머물었던 대학교 앞을 떠난다.
2009년 입학해 8년동안 기쁜일도 있었고 슬픈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기억이 더 많은 듯 하다.
아직 완전히 집을 비우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세간 살이를 다 털었다.
대학교와 대학원을 거치다보니 결국 남는 것은 책뿐인 듯 하다.
잔뜩 쌓여 있는 모습을 보니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막막하긴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소중한 지식의 양식들이라 생각하니 예뻐보이기도 한다.
앞으로도 삶을 살며 책의 지혜를 빌리겠지...
한 권 한 권 내 머릿속의 도서관을 채워넣을 책들을 모아봐야겠다.
이 곳에 남은 사람들도 행복하길. 앞으로 새로운 곳에서의 나에게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