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군이 불같은 야망을 숨기고
장안의 소문난 술주정뱅이로 살아야만 했던
시절 난을 많이 쳤던 모양이다 .
훗날의 도약을 위해 철저히 마음을 숨겨야만
했던 그가 택한 마음 다스리는 방편이었는지....
내가 키우고 있는 춘난이 꽃을 피었다
양난 처럼 화려한 색갈을 자랑 하지도않고
크기도 작으며 눈에 확 띄는 자태도 아니다
그러나 은은하고 감칠맛 나는 향기는
향이 좋다는 장미 꽃에 비할바가 아니다
난 근처를 오 가면 공기의 흐름 으로도
향이느껴진다
요란 하게 꾸미지 않아도 돋보이고 떠들지 않아도
남이 먼저 알아보게 되는 난과 같은 친구를
사귀어 나의 모자람을 깨닫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