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모 아이돌 그룹의 멤버 한 명이 세상을 떠났다.
그 전까지는 그의 존재만 알고 있었지,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그런데 그렇게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야 그의 노래를 통해서 그가 어떤 사람이었고 그가 타인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아픔과 상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도, 누구도 그가 얼마나 아팠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그렇게 스스로 목숨을 내려놓을 만큼... 그는 사는 것보다 차라리 스스로 떠나는 것이 더 편안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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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가 떠난 뒤 또 누군가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아직 세상을 경험하고 또 알기에는 너무나 어린 나이...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그는 그 나름대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어리기 때문에 성인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고 나서야 사람들은 후회를 한다.
죽지 못하게 말려줄 걸.. 더 따뜻하게 대해줄 걸.. 연락 한 번 이라도 해볼 걸..
하지만 그건 주변 사람들의 탓이 아니다.. 그 누구도 누군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는 걸 알지 못한다.
또한 바쁜 생활속에서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며.. 또 연락은 해보고 싶었지만 여러가지로 연락하기가 힘들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소중한 누군가는 세상을 떠났다. 그 사실은 아무리 후회를 해도, 제발 돌아와달라고 소리쳐도 되돌릴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세상에 남아 남은 생을 살아가야 할 우리가 해야할 일은... 그저 떠나간 누군가의 명복을 빌어주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그리고 여태까지 살아줘서 고마웠다고 따뜻하게 말해주고 따뜻한 안녕을 해주는 것이다. 그가 가는 길 뒤돌아보지 않고 편히 갈 수 있도록...
당분간은 세상을 떠나간 그들을 위해 많이 울고 슬퍼할 것 같다. 그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어쩌면 떠나간 누군가를 생각하며 울고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충분히 슬퍼하고 추모한 뒤에 다시 일어서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 만으로도 소중하기 때문에 숨을 쉬고 있는 우리는 다시 우리만의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함께 생을 살아가는 여러 '인연'들과 보듬고 배려하고 서로 돌보아주며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이런 것이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