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의 공식적 정부규제에 대해 국회에서 논의될 것이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사실 하루 이틀 거론된 이야기는 아니죠. 문제는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화폐로 규정하기도, 상품으로 규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국가들마다 화폐로 규정하기도 하고 상품으로 규정하기도 하고 서로 다른 결정을 내렸죠.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는 비트코인. 하지만 결국에는 화폐로 규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JTBC / 가상화폐 열풍에 묻지마 투자·범죄까지…'규제' 고심]
http://news.jtbc.joins.com/html/806/NB11519806.html
그런데 한가지 위 뉴스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가상화폐 관련 묻지마투자, 범죄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정부의 공식적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상화폐가 확산되다 보니 사기꾼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을 했고, 그로 인해 가상화폐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심어진것이 사실입니다. "가상화폐? 그거 위험한거 아니냐" 라는 의구심을 가질만 한데요.
새로 개발되는 가상화폐 개발에 대한 투자는 개발 성공 가능성이 낮아 위험한 상태임이 맞습니다만, 현재 발행되어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들은 보안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록체인시스템 자체가 보안적으로는 매우 훌륭한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시스템인거죠. 비트코인등의 가상화폐를 털어간것이 아니라 개인정보를 해킹해서 그 개인정보를 이용해 가상화폐를 훔친 사례들입니다. 이런 사례들을 접한분들 중 블록체인에 대해 아직 이해하지 못한분들은 가상화폐 자체가 보안적으로 취약하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다른 포스팅들에서도 여러차례 언급을 했지만 가상화폐에 투자하시기 전에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에 나선다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봐야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정부가 가상화폐를 공식적으로 다루겠다는 이야기는 거래소 설립이나 거래과정에 감독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그만큼 거래소에 대한 신뢰가 상승될 수 있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시 그것을 화폐로 보던 상품으로 보던 일정량의 세금을 부과하게 되어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세금을 부과하게 되는 순간 "국가가 인증"하는 화폐 혹은 상품이 되는것이죠. 그만큼 공신력을 얻게 되고 비트코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됩니다.
잘 모르는 분야에 욕심을 내어 사기당하기 보다는 투자하는 대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명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