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가 추웠다 풀렸다 하면 성인들도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 피부트러블 관리는 정말 힘든 거 같습니다. 워낙 추운 날씨에 밖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가면 히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밖에 있으면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도 어려운 요즘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피부트러블을 그냥 방치하면 안 되기에 오늘 몇 가지 피부트러블 대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술이 트고 갈라진다.
겨울에는 날씨가 춥고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입술이 더욱 쉽게 트고 심하면 피가 나기도 합니다. 입술이 건조할 때 습관적으로 튼 부위에 침을 바르는 아이가 있는데 그러면 수분이 더 빨리 날아가 상태가 악화하기 때문에 못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 제품을 발라주어야 하는데 보습 제품이 아이 입에 들어가는 게 찜찜하다면 꿀을 발라주면 좋습니다. 꿀은 보습효과뿐 아니라 살균 효과도 있어 이미 생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자기 전 꿀을 발라주거나 따뜻하게 데운 꿀을 바르고 20분 정도 뒤에 닦아내면 입술 보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정전기 때문에 따갑다.
겨울철에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이유는 건조한 공기, 그리고 옷을 여러 벌 껴입기 때문인데 입은 옷의 재질이 서로 달라 움직일 때마다 옷들이 마찰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특히 건조한 실내에 오래 내버려 둔 옷은 정전기가 더욱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정전기 때문에 민감한 아이는 간지러워 긁게 되기도 하고 예민한 아이는 정전기 때문에 옷을 안 입으려 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식초를 3~4방울 떨어뜨린 물을 분무기에 담아 입기 전 옷 전체에 뿌려주면 정전기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졌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두꺼운 옷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트러블이 있는 아이일수록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픈 날이 아니라면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해 몸에 붙은 먼지와 땀을 씻어내야 합니다. 하루에 한 번 정도 미지근한 물로 3~5분 샤워해 땀과 알레르기 물질 등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중성 또는 약산성을 사용하고 거즈, 천연 스펀지 등 부드러운 소재를 이용해 닦아줍니다.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질감의 수건으로 물기를 찍어내듯 닦고 베이비 오일이나 고 보습크림을 꼼꼼히 발라주고 잘 때는 땀을 잘 흡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면 소재 옷을 입히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