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중국출장에서 느꼈던 점을 한번 정리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네요.
뭔가 뒤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게도 됩니다.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니 저한테도 도움이 될 거 같아 주절주절 풀어나가보렵니다 ^^
1. 사장의 열정
사장님들이 열심히 일한다는 겁니다. 저희가 거의 모든 회의를 8시, 9시까지 진행했는데요.
그 시간까지 거의 사장님만 남아서 저희를 상대하며 일을 하고 있었다는 거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회사가 조금만 커지면 사장님들은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위에는 베르사체를 걸치고 아래는 구찌 최신버전 청바지를 입고 마이바흐를 모시는 이 사장님도 혼자 남아서 저희를 상대해 내셨습니다. 이렇게 일하면서 부를 축적해서 쓴다면 누가 뭐라 못할 것 같네요~ 뭐 보여지는 면이 그럴 수도 있지만 이를 통해서 또 하나를 배운다면 그게 남는 거라 생각되네요~
몇시간 동안 죽어라 담배를 펴대며 힘들다고 레드불이나 몬스터같은 에너지음료를 연신 들이키고 끝나면 또 술자리까지 소화해냅니다. 저는 담배를 안 피우기 때문에 담배 연기에 질식하는 줄 알았습니다. 눈도 따갑고 ㅠㅠ
어쨌든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2. 음식의 다양성 및 유사성
처음먹어보는 식재료가 많이 있었습니다만 딱히 이 재료를 왜 쓰지 하는 음식은 없었습니다.
그 나라에서 나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기했지요. 향신료 역시 그 지방의 특색이니까 재미있게 먹었습니다.
입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저런걸 어떻게 먹지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와서 저걸 어떻게 먹지하며 미개인 취급하면 그 또한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암튼 이번 출장에서 자라탕과 오리혓바닥을 맛보았는데요.
자라탕은 겉은 아구찜 같은 식감이고 안은 질긴 닭고기 느낌이었으며, 오리혓바닥은 육포 식감..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겠지만 못 먹을 맛은 아니였네요 ㅎㅎ
3. 신구의 공존
호텔과 그 주변 지역은 완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제가 태주, 온주 같은 시골 지역에 다녀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아래사진은 중국색을 내며 특색있게 잘 꾸며진 호텔로비 사진입니다.
이건 호텔방.. 깔끔하지요. 어디라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규격화된 호텔방!!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쳐보니... 이런 비쥬얼이..
높게 올라가는 건물 앞에 보이는 예전 벽돌 지붕 건물과 녹슨 양철 지붕..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우리나라 보다 더 빠르게 바뀌어 갈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뭔가 더 액티브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중국의 사장이라는 사람들에게 받는 열정의 크기는 한국 사장님들의 열정의 크기보다 확실히 컸습니다.
저도 열정의 크기를 키워 보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