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가까운 마트만 다니곤 했는데,
운동삼아 조금 떨어진 거리의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하늘을 감싸는 아케이드와 깔끔하게 정비된 가게 간판들, 정갈하게 빛을 발하는 조명과 상인들의 웃음소리
바닥엔 여기저기 패인 아스팔트, 고인 물 그리고 인파 사이를 지나다니는 오토바이와 수레 이 모든것들이
집 근처의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이었지요.
그렇게 생각없이 걷던 걸음은 어느 핫도그 가게 앞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하나 먹고 갈까?" 함께온 친구의 표정엔 어느새 웃음이.
시장에서 보물을 찾게 되는 것인지, 보물을 찾기 위해 시장에 오게 된 것인지,
어느새 그 분위기에 취해 나도 하나가 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