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단상

tkki(49)
Published in
#kr
Words
158
Reading
1 min
Listen
Play
9y

3월인데도 무지하게 추운 상하이 입니다. 지난주에는 또 봄치고 더웠다고 하니 알다가도 모를 날씨입니다. 출장오시는 분들은 여분의 따뜻한 겉옷 가져오시기를 추천합니다.
20180319_090141.jpg
중국에서의 이동은 보통 중국 우버에 해당하는 디디를 이용합니다. 미터기를 키네마네하고 목적지 까지의 택시 금액을 흥정하던 때는 이미 호랭이 담배피던시절 이야기입니다. 창밖으로 맨끝차선을 달리는 전동바이크들이 보입니다.상해나 광저우에서는 툭치면 부서질듯한 낡은 자전거나 스쿠터도 죄다 전기모터가 달려있어서 소음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길 건널때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20180318_220125.jpg공항에서 호텔까지 태워준 디디 기사님이 만나는 시간까지 너무 기다렸다고 추가요금을 요구합니다. 추가요금도 알리페이와 qr코드로 쓱싹, 핸드폰 금융거래가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알리페이 등의 신규 거래 플랫폼, 전기차 등에서 정말 눈부시게 빠른 발전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중국입니다. 한국은 따라잡힐까 걱정할게 아니라, 이미 뒤쳐지고 있는 형국이라 마음이 무겁습니다.20180319_190923_HDR.jpg하루일정이 끝나고 일행과 상해시내에서 푸짐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항상 음식이 남아 아쉽지만, 손님대접에는 무조건 남도록 많이 주문하는 중국 문화의 일환이려니합니다. 상해식도 여간 맛있네요. 빠이주는 변함없이 향은
끝내주는데 독하구요.

기술의 발전과 시장규모, 비민주적이며 폭력적이며 독재를 바탕에 뒀지만 어쨌거나 과감하고 효율적인 정책드라이브, 안되는거만 빼고 다되는 네거티브 규제까지. 중국의 발전속도는 지켜보기 무서울 정도입니다. 부지런히 따라갈 방도를 모색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