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가 참 풍부한 제주죠. 삶거나 구운 돼지고기, 해물 뚝배기, 고등어 구이 들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주에 들렀을 때 요런것들을 먹고 돌아갈 때면 기쁨이 두배가 되곤 합니다. 2월달에 새우초밥 잘못 먹고 세균성 장염으로 골골 대고 나서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멀리하자 되뇌었는데 한달을 채 못가네요.
요건 방어회 입니다. 모슬포 쪽에 가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번에 먹은건 아닌데, 삼치회 사진 올리면서 친구삼아 같이 올려 봅니다. 수조에 방어들이 춤추고 있었고, 식당 아주머니는 손님 받는걸 되게 귀찮아 해서 뭘 자꾸 추가 주문하냐..하는 분위기긴 했는데 그냥 회가 참 맛있었습니다.
구이로 주로 먹던 삼치를 회로 먹으니 또 기가 막히더라구요. 참치회 먹듯이 김에 싸서 밥이랑 같이 먹고 그랬는데 눈물나게 맛있었습니다. 이거 먹으러 다시 제주 내려가고 싶어요. 찬조 출연한 굴은 서비스 인데, 제주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육지에서 삼치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누가 소개 좀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