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사진: @bbooaae님 제작 및 기증>
1. 공무원 시험 준비
최근에 내가 스팀잇에 글을 남기지 못한 이유이기도 중에 하나이다. 해야할 것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늘 떠돈다. 그래서 많은 자기개발서에서 이야기했던 노하우를 실천해보기로 했다.
그것은 모든 행동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먼서 해야할 일부터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 간단해보이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시간을 함부로 쓰고 있다는 사실이 부정할 수 없었다.
나는 머리로는 알고 있는 우선순위를 적었다. 크게는 행정법 - 헌번 - 민법총칙 - 소방학개론 -한국사 - 운동 - 영어회화 순이다. 늘 그렇듯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 가장 하기 싫은 법이다. 오전부터 행정법을 본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다들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알고 있다. 다만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지가 핵심이다. 1만 시간의 법칙에서도 지속적인 실천을 강조한 법칙이다. 다만 거기에 효율적인 실천이라는 추가적인 단서가 더해진다. 배울 수 있는 창구가 넘치는 오늘날 천기누설과 같은 노하우는 거의 없어보인다.
결국 지속적인 실천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신과의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 나는 내일도 게으른 나 자신과 싸워야한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인상 도전 풍경 산 관광객 보기 성취 활동 어드벤쳐 Agung 배낭 백패커>
2. 영어
스팀잇에서 활동하지 않는 동안에도 책을 꾸준히 읽었다. 특히 영어학습법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한 20권은 읽을듯하다. 그 동안에도 아서챕터 시리즈는 반복해서 읽고 있다. 나는 아서챕터 시리즈를 읽으면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시험에서 접할 수 있는 문법적으로 정리된 글을 아니라 구어체에 가까운 글이라 완벽한 이해가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읽어도 개운하지 않았다. 목에 박힌 생선가시처럼. 또 다시 나는 외국어 습득력이 낮다는 패배감이 몰려왔다.
그래서 영어 학습법에 대한 최근에 발간된 책을 많이 읽었다. 여러 성공사례를 접함으로써 다시 추진력을 얻고 싶었다. 그런데 비슷한 주제의 여러 도서들을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나는 생각이 혼란스러워졌다. 왜 다독가들이 비슷한 주제의 도서를 집중적으로 몰아서 읽기도 하는지 이제야 깨달았다.
'완벽에 대한 강박증'과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라는 식상한 이야기가 알고 있음을 넘어서 진짜 그럴지도 모른다는 혼란스러움이 느껴졌다. 그리고 발음의 중요성과 문법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문법은 외워야할 법칙이 아니라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사실.그러니 문법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하는 것이고 그들의 위치에 서보는 것이다.
이걸 30살이 먹고나서야 이해하다니... 이후 나는 문법에 접근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왜 그들이 그렇게 쓰는지 검색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직접 그들의 시선대로 문장을 만들어보고 입에 익숙하게 만들려고 한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그 문장들을 중얼거린다. 나의 문법 공부는 그들의 입장과 시선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듣기 역시 변화가 생겼다. 나는 아주 안 좋은 발음을 가지고 있음에도 발음공부를 하지 않았다. 행정법 처럼 영어공부 우선순위에서 항상 뒷전이었다. 발음 교정만을 위한 도서를 구매해서, 본격적인 영어학습 전에 발음훈련을 실시했다. 마치 본운동 전에 준비운동을 하듯이. 발음훈련은 말하기와 듣기에 미묘한 효과를 불러왔다.
입에 익숙하게 만든 단어의 발음은 직접 발음함에 있어도 큰소리로 발음할 수 있고, 문장을 읽을 때도 훨씬 부드럽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문장내에서 여러 목소리(남자, 여자, 미국식, 영국식)로 변형되어도 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스크립트를 보면 아는 단어들이 리스닝에서는 들리지 않는다면, 당장 발음공부와 훈련부터 시작해야한다. 내가 그랬다. 단어와 그 단어의 정확한 소리를 일치시켜나가는 것. 그것이 리스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언어는 발음을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 시작이자 끝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소유하기 위해 지나치게 스스로를 몰아붙일 필요도 없다. 성인은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가지기 힘들뿐만 아니라 대다수는 그럴 필요도 없다. 대다수는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목적이니까. 로버트 할리는 지금도 본래 모국어로 한국어를 배운 사람들의 수준과 비교하면 부자연스럽다. 그러나 의사소통에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당신의 목표가 통역가와 같은 수준을 바란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 원어민과 같은 발음을 추구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나는 통역가가 아닌 로버트 할리가 되고 싶다. 로버드 할리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달라진건 지금은 그 노력들이 즐겁다. 내가 노력하는 방향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략 20권의 영어 학습서적과 여러 외국어 학습 유투브 영상들 덕분이다.
오늘도 잠들기 전에 외국인에게 말하고 싶은 생각을 문장으로 말해보면서 잠든다. 그리고 외국인에게 "한 뚝배기 하실래예"라고 자신감있게 말하는 상상은 언제나 즐겁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되지 않을까?
"Can I have a lunch with you."
"Would you mind going to a restaurant with me."
<사진출처: phere/ 기업 개발 토론 유럽사람 장난 행복 행복 점심 대화 통신 레스토랑 무료이미지>
3. 운동(헬스)
일요일을 제외하고 항상 헬스장을 간다. 15시 40분에 헬스장에 도착해서 16시까지 가볍게 몸을 풀고, 오늘 진행할 운동을 머리속으로 계획한다. 나의 운동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감사하게도 인연이 닿아서, 10여년을 네츄럴 보디빌더선수로 뛰고 계신 분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을 하고 있다. 덕분에 69kg에서 70kg을 오고가던 내 몸무게는 73kg에서 74kg을 오고가고 있다. 3개월 동안 계속 늘어가는 추세이다. 근육량보다도 신체운동능력이 향상되었음을 크게 느낀다.
특히 3대 운동과 하체근력 운동을 일일운동계획에 계속 넣으면서, 나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변화를 눈으로 느낄 정도로. 혹시라도 나와 같이 살이 안 찌는 내배엽 체질이라면, '3대 운동'을 '고강도'로 진행해볼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내가 추천하고픈 고강도 무게는 부상없이 진행할 수 있는 최대 무게이자, 1세트당 8 ~ 12회를 5세트 이상 진행할 수 있는 최대 무게이다. 나의 경우 3대 운동 고강도 무게는 스쿼트와 데드리프트가 각각 110kg 그리고 벤치프레스가 60kg이다. 이 무게로 각각에 운동을 1세트당 9~10회로 5~6세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본운동 전에 준비운동을 통해 전신에 충분한 자극을 주라. 나 같은 헬린이(헬스 어린이의 준말)들은 더욱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한다. 자동차도 본격적인 운행 전에 예열을 해주듯이 사람도 같다.
나는 본운동을 전에 풀업(10회5세트), 딥스(12회 5세트) 그리고 빈봉 스쿼트(15회*5세트)를 한다. 그럼 몸에서 충분한 열과 땀이 난다. 주의할 것은 과도한 준비운동 때문에 본운동에 지장이 있다면, 준비운동의 강도나 종류를 조정해야한다.
반복하여 말하지만 준비운동의 목적은 본운동 전에 미리 전신에 준비자극을 주는 것이고 이로써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지. 근성장이 아니다. 나는 본운동 전에 나에게 적절한 준비운동을 넣음으로써 본운동의 효율성(근육자극)이 급격히 상승했다.
다음에도 내가 직접 경험한 변화가 있을 때 글을 남기겠다.혹시 나와 같은 내배엽으로 근육성장과 체중증가에 좋은 노하우를 알고 있는 스팀머가 있다면, 꼭 댓글을 달아주면 좋겠다^^
샤워를 하면서 손가락 마디에 낀 비누조각을 본다. 평소 입던 옷들이 상체가 조여서 입고 벗기가 불편해진다. 상의를 입으면 허리는 헐렁하다. 청바지는 엉덩이와 허벅지가 쪼인다. 이런 작은 변화들을 몸소 느낀다면 누구라도 운동에 안 빠질 수가 없다.
변화와 성취감을 몸소 느끼는 것만큼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있을까? 그런 점에서 '헬스'는 최고다. 헬린이인 내가 헬스를 권장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헬스'는 '행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도구이니까. 나는 헬스에 빠져 살고 있다^^
헬린이들을 위한 유투브채널 추천('파토코치')
<사진출처: 픽사베이/ 남자 판 드로잉 근육 강한 약한 분필 실망 팔 뚝 후드 피트니스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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