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공사 견적을 요청했는데, 계속 약속을 어기고 내일 오겠다고 한 업체가 있었는데, 오늘 아침 9시에 두명이 왔습니다. 백인 한명과 착해보이는 남미분이 오셨는데, 백인은 농담처럼 신나게 이야기하고, 다른 분은 꼼꼼히 재면서 말이 없으셨습니다.
나중에 가고나서 명함을 보니 제가 연락한 업체가 아니였습니다. 대충 짐작이 공사는 빌딩 매니지먼트에서 반드시 "Fully Licensed & Insured"를 요구하는데, 아마 이 분은 일은 잘하시는데 라이센스가 없어 다른 업체를 같이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결국 라이센스 비용까지 더 견적에 나오겠지만, 그래도 그 착하고 성실해보이는 분에게 바로 견적을 받을 수 없을까 물어보니, 빌딩 매니저는 안된다고합니다. 이유는 만약 공사하고 빌딩 공사용 엘리베이터나 기물 등을 파손하고 갔을 때, 공사하다가 다쳐서 고소한다든지 할 때를 대비해서 그런 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이해는 갑니다만, 그리고 라이센스를 가진 업체는 또 그걸 유지하려는데 비용이 들겠지만, 아무튼 그 착해보이는 분이 별 말없도 없이 길이만 재고 가셨는데.. 아무튼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Drywall repair외에도 11군데 Closet door replacement 견적도 요청했는데,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면 그냥 이참에 이분들과 공사를 시작할까 합니다. 부디 깔끔하게 잘 수리해주시길....
그나저나 여기 여태 공사하셨던 남미분들은 정말 어찌 그렇게 성실히 자기일 처럼 공사를 잘 해주는지 참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