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상주의적인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모든 세계가 민족주의나 지역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스페인의 카탈루냐 의회 에서는 결국 분리 독립을 강행하는 의결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유로존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스페인의 경제 위기가 좀 잦아 드는가 싶더니 민족 주의를 앞세운 독립을 외치고 있는 것일까요?
카탈루냐가 스페인에 타의에 의해서 통합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리 큰 문화적 차이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이 지방이 타 지방보다 경제적 우위에 있어서 정치인들이 이를 이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카탈루냐 시민들도 50 대 40 정도로 현체제 유지가 우세하지만 분리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적지는 않습니다. 지역 언론과 정치인들이 분리를 유도한 영향도 크다고 볼수 있죠.
분리의 요구 목적은 결국 경제적 이해 관계때문에 독립해야 겠다는 것이죠. 만약 자신들 지역이 득보는게 많다면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겁니다. 지금은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해당 지역 정치인들이 시민들을 이용하고 있는 것 으로 보입니다.
물론 제가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도 않고 어떤 탄압이나 차별을 받았는지 심도있게 연구해본적은 없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으로 지출하는 세금에 비례해서 혜택이 크지 않다는 부분이 큰 불만으로 보이고 독립해도 자체적으로 경제를 더 잘 꾸릴것이라는 생각으로 요구하는 독립같다는 것이죠.
사실 대부분의 분쟁이 결국은 돈때문이더군요. 사람들사이의 분쟁도 돈, 국가간의 마찰도 결국은 돈. 참말로 경제적인 이유가 모든 만악의 근원입니다. 이제 세계는 따로 따로 노는 세계가 아닙니다. 조금씩 서로 합치고 뭉쳐서 단일 세계를 이루어야 합니다. 물론 전쟁으로가 아닌 화합과 이해로 그렇게 해야합니다.
사람들이 민족주의, 종교, 문화 등으로 갈라져서 서로 죽이고 경쟁하는것을 안타까워 하던 유럽의 안과의사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세계가 서로 같은 언어를 이야기하며 의사소통이 원할하여 진다면 깊이 이해하고 반목이 사라질것이라고 생각하여 세계 공용어를 목표로 에스페란토라는 언어를 창조한 자멘호프 (Ludwik Lejzer Zamenhof) 박사가 있었습니다.
안과 의사 였지만 유대인 출신으로 인종적 편견과 박해에 시달렸고 수많은 사람이 인종적 국가적 문제로 서로 이유없이 미워하고 증오하는것들이 언어로 인한 이해의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셨죠. 저도 어느정도 이분의 생각에 동의 합니다. 서로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증오할일도 많이 줄어들겠죠.
그렇게 이분은 유럽의 여러 언어들의 특징을 혼합하여 새롭고 배우기 쉬운 언어를 만들었습니다. 에스페란토 라는 뜻도 라틴어 ‘희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스페인어도 “에스페란사” 가 “희망”입니다.) 전 이분의 사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에스페란토 언어를 배운것은 아닙니다. 제가 언어적으로 재능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스페인어도 어린시절 이민와서 살게된 덕분에 간신히 배웠으니까요.
언어적 소질이 뛰어난것은 아니지만 이분의 꿈처럼 전세계가 한가지 언어를 사용한다면 훨씬 깊은 이해와 지금처럼 오해로 인한 분쟁이나 다툼이 적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곳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함께 생활하는 다른 한인분들의 모습을 보면 현지 언어가 익숙하지 않을수록 현지인들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고 현지사회의 공감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럴수록 현지인에 대한 편견이 심해집니다. 그런것을 보면 자멘호프박사님의 생각이 맞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세계가 하나가 되고 인종과 국경의 편견이 없어져야 더 빨리 우주로 진출할수 있습니다. 지금 지구에서 서로 경쟁하고 서로 대립하며 사용하던 그런 노력과 에너지들을 모두 모아 우주개발로 향한다면? 그럼 지금과는 비교도 않되는 속도로 발전할수 있지않을까요? 아니면 누군가의 이야기 처럼 지금의 대립과 경쟁이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할까요?
( 전쟁과 무한경쟁으로 과학의 진보가 이루어 졌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전 동의 하지 않습니다. )
결과론적인 이야기 이지만 전쟁이 없었던 60년 동안 과학이 멈추어있었나요?
그 사이에도 인터넷이탄생했으며 스마트 폰도 나오고 블럭체인도 나왔습니다. 전쟁중에 무기개발로 발전된 부분이 아주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 시절 전쟁이 없었어도 당시 수많은 과학자들은 무기 대신 다른 업적을 이루었을 것이라고 확신할수 있습니다.
전쟁은 필요 없습니다. 사라져야합니다. 그리고 지배층이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우리가 체스 판의 말들이 되어 함께 이용당할 이유도 없습니다.
외계인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신할수 없지만 우리가 외계인이 아닌이상 우리는 같은 태생을 지닌 같은 별에서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세계인 입니다.
문화적으로 잘못된 관습을 가진 곳들은 자연적으로 도태되고 사라졌습니다. 인신공양을 하던 아즈텍과 같은 수많은 종교들이 사라졌고 인육을 먹던 부족들도 사라졌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노예제도와 인신매매도 사라졌죠. ( 아직 일부지역에 소수 남아있지만 이글에선 논외로 하겠습니다. )
정치적으로도 절대 왕권이 휘두르던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민주주의라는 상당히 훌륭한 시스템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본주의 시스템속에 간접적인 노예생활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세 시대의 노예들의 생활에 비교할정도는 아니지요. 언제라도 시스템을 박차고 나갈수는 있으니까요. 언어적 장벽도 문화적 장벽도 서서히 통신의 발달과 함께 무너지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멘호프 박사의 꿈이 실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언어장벽은 기술로 해결이 될것 같으니까 말이죠. 실시간으로 자연어 번역을 해주는 장치가 이미 개발되어 있더군요. 실용하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조만간 우리가 쉽게 사용할수 있겠죠.
유로존이 계속 이런 저런 위기를 겪고 분쟁이 자꾸 발생하면 유로화의 영향력은 줄어들겠죠. 영국도 잠재적인 분단 위기를 겪을수 있는 국가이고 스페인말고도 프랑스, 이탈리아등 따져보면 모두 민족적 동일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구실만 찾으면 언제라도 분단 위기가 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반목하고 서로 경제적 이해득실만 따져서 지배층의 논리에 따라 분쟁을 만드는 것을 타파하고 시민들은 깨어나야합니다. 소규모로 지역적 자치권은 유지하되 단일 연방 정부를 구성해야 하는것이 인류의 방향이 아닐까요?
이미 UN 같은 기구가 있기는 하지만 유명무실 정치적 영향이 너무도 미미하죠. 그져 강대국의 놀이터 일뿐이니.. 전 유로존의 통치 기구가 더 영향력을 갖게 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세계로 전염 되길 내심 기대했는데 안타깝지만 아직은 시기 상조인듯 합니다.
최소한 암호화폐를 통한 경제통합은 어쩌면 조금이나마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암호 화폐를 통해 가지고 있는 희망적 미래상이자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서서히 아래에서 부터 올라와 모든 사람에게 퍼져 시스템은 점점 공정해지고 완전해져 대부분의 사람이 착취당하지 않고 평등한 사회를 구성하리라는 희망, 언젠가는 이루어 질지도…..
** 이 글에서 단일 연방 정부라 함은 중앙 집권체제를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완벽히 투명하고 분권화되어 모든 사람이 참여가능한 새로운 정부를 의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