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92: 최선에 대해서
최선 [最善]: 1. 가장 좋고 훌륭함. 또는 그런 일. 2. 온 정성과 힘.
30등의 생각
블로그 기린모옥 글 중에서
반에서 30등 하는 친구는 2등의 마음을 모른다고 합니다. 30등 하는 친구는 가끔 조금 열심히 해서 20등을 해본 경험도 있어 더 열심히 하면 10등, 5등도 할수 있고 진짜 열심히 하면 1등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2등은 1등이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는 자리인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기린모옥님의 글을 읽고 아직도 30등인 것을 이해했습니다.
도사는…
도사는 초능력을 갖춘 사람이라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본 경험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 최선의 의미를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의 최선을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의 최선을 끌어낼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최선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사입니다. 도사들은 어디를 가도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던 10년 이상 정성스럽게 하신 분들은 도사입니다. 환경미화원을 10년 넘게 하다보면 청소도사가 될겁니다. 청소가 무엇인지, 어떤 미화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누구는 언제 그만둘지… 다 보일겁니다.
바닥이 어디인지…
가끔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아마 그때가 자신의 70-80%의 능력을 발휘했을때 일겁니다. 왜냐면 아직도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했다면 거의 죽었어야 하는데 아직도 팔팔하게 살아있다면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살아오던 중에서 최고의 노력을 다했는데 부족하다면 가슴이 아프고 그때 좌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됩니다. 그때가 바닥입니다.물론 지하 3층도 있지만 내려가 봐야 멀지는 않습니다. 바닥이나 지하 3층이나 방황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시간낭비하며 보냅니다. 좌절의 순간입니다.
노력했기에 최선을 다했기에 좌절을 느끼게 됩니다. 좌절이란 최선을 다 한 사람들만이 겪는 5차원의 세계입니다. 시간이 주마등처럼 흐르며 열심히 하던 자신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그러면서 두가지 현상이 생길수 있습니다.
포기하던지 다시 도전하던지!
포기란 실패의 원인을 자신의 밖에서 찾는 것이고 도전이란 자신의 안에서 찾는 겁니다.
분명히 열심히 했겠지만 무엇인가 실수를 했을겁니다. 너무 자신에게만 충실해서 외부에서 전달된 정보를 잘못 이해했던지 타이밍을 놓쳤는지, 다시 한번 고민을 해보는 겁니다. 노력은 했지만 타이밍과 전달이 잘못됐는지 확인하다 보면 눈에 띄는 것이나 갑자기 느낌이 오는 것이 있을겁니다.
포기하면 자신의 최선을 모르게 되는 것이고 다시 도전하면 자신의 최선을 다시 찾아가는 길을 떠나는 겁니다. 최선이란 먹던 젖의 힘까지 동원하는 겁니다. 죽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는 겁니다. 죽지 않을 정도로 한 10년 해보는 겁니다. 10년을 하겠다는 의미는 시간을 잊어버리겠다고 결심하는 겁니다. 5차원 세계로 돌입하는 겁니다.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 때 인생은 우리에게 잊지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실패의 쓴맛입니다. 실패의 쓴맛을 경험해봐야 아주 작은 성공도 기쁘고 감사합니다. 모든 순간이 아름답습니다. 살아만 있는 것도 축복인 것을 경험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의 쓴맛을 잊지말고 작은 모든 것에도 감사들이며 10년동안 한번 죽어보겠다는 결심을 잊지 않은 겁니다. 최선은 한 순간이 아니고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겁니다. 시간이란 변수를 사용하는 겁니다. 신의 영역에 들어가겠다고 신에게 허락을 받는 겁니다.
한번 해보세요! 아주 짜릿짜릿합니다. 진짜 살아있다는 것을 알수 있죠, 최선을 안해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왜 살어, 살 맛이 없어’… 최선을 다해보면 그런 말이 얼마나 의미가 없는 말인지 알게 됩니다.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최선입니다. 한번 될때까지 해보겠다는 악바리 정신, 포기를 포기한 미친놈…
왕회장님이 잘 사용하셨다는 단어가 있습니다. ‘해보기는 했어!’ 아마 최선을 해보기는 했어를 줄여서 사용했을 겁니다. 최선을 다해보았다면 결과가 나왔던지 다른 방법을 찾아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