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쯤에는: 그냥 평범하게 살기도 힘들어
드라마에 나오는 독한 사람들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주제는 사랑.복수입니다. 한 사람을 끝임 없이 사랑하고 어떤 일이 벌어져도 잊지 못하고 그 사랑으로 자신을 망치고 같은 방법으로 복수도 합니다.
몇 십 년 전에 벌어진 일을 잊지 못하고 실력을 차곡 차곡 쌓고 치밀한 계획을 짜서 어떤 어려움도 뚫고 사랑도 하고 복수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랑과 복수를 하려면 당사자도 독해야 하지만 상대방도 독해야 합니다. 막상막하입니다. 둘 다 실력이 좋으면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현실 세상에 이런 일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게 죽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도 힘들지만 찾았다고 해도 웬만하면 포기하게 됩니다. 포기하지 못하는 인간을 만나면 그것도 힘든 경험일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독한 인간이 나를 사랑한다면 그것도 고역일 겁니다. 사람은 평범해야지 편하고 좋습니다. 대충 대충 사는 것이 편한데...대충 넘어가고 대충 용서해주고 그래야 서로 편한데.
그렇게 독한 사람을 만나면 각을 세우지 말고 도망을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드라마니까 가능한 일들입니다.
막장드라마를 아줌마들이 욕하면서 보는 이유는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아서 그래서 보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드라마에 나오는 독한 인간들처럼 되기도 힘들고 된다고 해도 삶은 피폐해 질 것 같습니다.
그냥 보통사람으로 살기
요새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인정 + 포기 = 비움 공식이 된 것 같기도 하고.
특별 나고 싶었지만 살아봤더니 나는 그냥 평범한 보통 사람인데 조금이라도 특별 나고 싶었으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래서 나는 평범한 보통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했더니 많은 포기가 가능했습니다. 인정 + 포기 를 했더니 내려놓음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내려놓음이 가능하니 받아들임도 가능해졌습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현실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냥 받아들이는 겁니다.
능력이 향상되어서 변화가 가능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아니면 말고
주위에서 보면 아주 열심히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약속은 꼭 지켜야 하고, 오늘 할 일을 미루면 잠을 못 자고, 옆에 사람이 열심히 살지 않으면 조언해주고, 불쌍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고, 불의를 보면 못 참고.
다 좋은 일이지만 능력이 안되면 안타깝지만 자신의 일만 집중을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도와주다 안되면 어쩔 수 없지...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평범한 보통사람이 무슨 힘이 있다고...
영화에서 보면 이런 경우에 주인공이 아주 열심히 해서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감동을 하고 힘을 합쳐서 좋은 결과를 내지만 현실은 어렵죠...이런 생각을 다 접고 아니면 말고 정신으로 살아야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할 수 있는 하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하는 겁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중에서도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은 자신에 관한 것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겁니다.
평범한 보통사람인 내가 해야 할 일은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을 하는 겁니다.
보통사람들이 잘하는 것이 아닌 것들
비판하고 흉보기 그리고 뒷담화하기: 지금까지 변한 사람이 없네!
지난 일 후회하기, 앞으로 일 걱정하기: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네!
다른 사람일들 생각하거나 고민하기: 지금까지 도움이 안됐네!
자! 평범하고 보통사람인 나는 이렇게 살자! '나만 잘하자 다른 사람 신경 쓰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