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2: 사랑을 잃더라도 나 자신을 잃지 않을 것
아직도 헤어지고 있는 중
3년 반을 사귀었고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헤어지고 있는 옛 애인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인정했고 사랑을 했지만 그 유명한 philosophical difference 즉 성격차이로 헤어지는 있는 중입니다.
왜 이렇게 오랫동안 헤어지고 있냐고 물으시면 답은 궁합니다. 완전히 헤어진 것인데 인정하기 싫은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미련이 남을 것인지...
중요한 것은 우리는 둘 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사랑을 잃더라도 나 자신을 잃지 않을 것'
우리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서 모든 것이 좋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서로 다른 다는 것을 확인한 후로는 쉽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녀는 서로에게 100% 신뢰를 원했고 나는 20%의 자유를 원했고. 타협은 실패했고 우리는 헤어지는 수순을 걷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을 했기에 아쉽고 미련이 남지만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서 사랑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지?
꽤 유약하게 보이는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외롭더라도 내 자유를 지키고 싶습니다.
그 유명한 문구가 있습니다. The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자유가 주는 단점은 외롭다는 겁니다. 자유를 선택한다는 것은 책임을 져야 하고 동시에 외로움을 즐기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니 내가 대단한 자유주의자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냥 평범한 아재입니다. 다만 자유가 포함하고 있는 외로움을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자유가 선사하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외롭다는 것은 혼자 있다는 것인데 혼자 있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것도 많기 때문입니다.
외롭다는 것은 시간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혼자서 잘 놀면 됩니다.
시간이 많을 때 하는 것들
나를 잃지 않으려고 사랑도 포기했는데 외롭다고 흐느끼면 얼마나 멍청한 일일까요 그래서 나를 잃지 않으려고 시간이 많을 때 위에 것들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