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떼여?
아! 아이들이 인사하네요. 제 두 딸입니다. 초딩이죠.
보람이와 가연이-닉네임은 카니와 마니 입니다.
둘이 어릴 때는 꽤 닮아서 외부인은 구분을 못하곤 했죠.
그래서 케릭터상 머리 한묶음은 첫째 카니, 머리 두 묶음은 둘째-마니입니다.
무척 쉽고도 무성의한 구분이죠?ㅎㅎ
카니; 칸khan의 여성형. 자기 삶의 주인공인 왕
마니: 마니주를 줄인 말, 마니주=진흙탕에 던져지면 그 물을 다 맑게 만들어버리는 보배구슬.
저는 타타(tata)랍니다. 아내 까칠녀,-이제 그 호칭은 접고 결혼 후의 닉네임으로 넘어갑니다.
스와미! 예쁘죠?
타타: 툭 트여서(ㅌ) 확장(ㅏ)하고 또 확장하다.
스와미: 자기를 주관하는 존재
이 육아일기는 우리 첫 아기를 임신했을 무렵부터 아빠인 제가 써온 것입니다.
엄마인 스와미는?.......애들 돌봤죠. 저까지 셋을...ㅎㅎㅎ
자나고보니 우리 가족의 가보1호가 되었지요. 그런데 우리끼리만 공유하기엔 아까워서-이렇게 붓툰을 빌어 공유합니다.
순서는 무순입니다. 그 중 필 꽂히는대로 올릴게요.
내용은?
보세요.^^
자....시작합니다.
아이들 초딩 때-저는 애들에게 시그림을 알려줬어요.
"이런 세계도 있단다." 라며-
같은 주제를 가지고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지요. 재밌겠죠?
그러나....막상 벗님이 자녀에게 그런 주문을 하면 할까요? ^^ 또-해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차근차근 자기 스스로 하게 하는 노하우가 필요하죠.
우선 벗님들이 차근히 따라오며 시그림이 무엇인지 그 느낌을 알기로 해요.
*비가 오는 날-마니가 그렸습니다.
그리고 시를 지었지요.
[빗물]
2000.8.10
바람에 밀려가는
바닷물 같은 비가
내 종아리를
촉촉이 적셔주누나
*그 시그림을 보고 난 이렇게 토를 달았었네요.
"우산을 썼어도 종아리에 튀는 빗물은 피할 길 없군.
가연이 종아리가 하도 예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