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19년 4월 9일 - 가랑비에 옷 젖듯

tanama(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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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으로 쓸 사진이 없어서 가져온 올해 초의 사진.

그저께 일기에서도 말했지만 조금 단조로운 요즘이다.

아침에 학교를 가서 공부를 하고 수업을 듣고 밥을 먹고 공부를 하고 수업 듣고 밥을 먹고 공부를 하다 집에 와서 잠을 잔다.

반복이다.

4학년이고 졸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전공 공부에 온 힘을 투자하는건 조금 비효율 적인것 같아 (아니 예전부터 ㅋㅋㅋㅋ 전공에 큰 힘을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언어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아침에 학교에 일찍가는 시간과 수업 사이사이 공간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이래저래 끌어 모으면 1주일에 10시간정도 생기는데 그 시간 마다 러시아어 공부를 하고 있다.

근데 이게 참 웃긴게 해도 실력이 늘어나는 기분이 안든다.

음...

느는 기분이 들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의 바닥이 드러나는 기분이다 ㅋㅋㅋㅋ

이 언어의 깊이는 너무 깊고 그에 비해 내 지식의 깊이는 너무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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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1학년 과목에는 의학용어 라는 과목이 있다.

병원에서 쓰는 용어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다.

그걸 모르면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정말 꼭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의학용어다.

그래서 교수님들도 신경써서 수업을 하고 매주 약 200개의 단어를 시험을 친다.

일반 영어 단어 200개를 외우는 것도 보통일이 아닐텐데 생소한 의학용어를 외우는건 너무 힘든일 이었다.

그러다 보니 그냥 아예 포기를 하는 학생들이 나오곤 했다.

그때 쯔음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지금 안되는것 같더라도 결국 꾸준히 하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 익숙해 질거다. 그러니 포기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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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성과가 안보이고 느는 기분이 안들어도 꾸준히 하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

언젠가는

웃을날이 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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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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