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떴다.
몇시간이나 잤을까
이만큼이나 잤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서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다.
눈을 뜨고도 1시간정도 침대에서 나오지 못했다.
날은 너무나도 더워서 땀이 뻘뻘 흐르는데 그것보다 일어나는게 더 싫었나 보다.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세워 하루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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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내내 힘들었으면 이제는 그만할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씻고 우선 밀린일을 다 했다.
홍보대사 일, 사이트 관리 일 오전 내내 하니까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러시아 갔다온 짐도 깨끗히 정리했다.
세탁기도 한번 돌리고, 선물로 사온 기념품들도 분류했다.
그리고 밥을 먹었다.
든든하게 챙겨 먹고 머리도 세우고 향수도 뿌리고 멋진 옷을 입었다.
그 후에 해운대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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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토요일 마다 해운대 역에 간다.
왜 가는지는 비밀이다 ㅋㅋㅋㅋ
한 4시간 정도 해운대역에서 머무는데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 시간이 나에게는 엄청나게 큰 힐링이 되는것 같다.
특히 오늘은 더 그랬다.
1주일 내내 다운되어 있었던 내 기분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많이 괜찮아 졌다.
집을 나서기 전에 글을 하나 썼는데
그때 보다 지금이 훨씬 나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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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든 싫던
사람들과 엮이기 싫어 이어폰을 끼고 땅을 보며 걷고 있지만
이렇게 사람들과 만나며 기분이 또 괜찮아 지는 나를 보면
결국 사람이 그리웠던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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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일요일이니까
월요일부터 또 달려야지
평일에 달리고
또 토요일에는 이렇게 힐링하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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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으로, 마음적으로도 여유가 좀 생기면
하바롭스크에서 있었던 6일간의 이야기들을 1편에서 6편까지 써보고 싶다.
정말 재미나고 잊기 싫은 추억들이었기 때문에
기록 해두고 싶다
갔다오고 나서 바로 했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하지 못했다.ㅋㅋ
기억이 더 잊혀지기 전에 기록 해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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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주신 스티미언 여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많이 괜찮아 진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다시
열정 가득하고 도전적인 타나마로 돌아오겠습니다.
뽜솨우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