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잇의 타나마 입니다.
전 오늘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디다스 마이런 이라는 축제에 다녀왔어요.
벡스코에서 출발해서 광안대교를 건너고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달리는, 10km 코스를 달리는 거에요
평소 운동은 자주 하지만 유산소 운동이 아니라 웨이트 위주로 하는 저였기 때문에 마라톤과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아디다스 마이런은 조금 젊음이 느껴지는 마라톤이라고 할까요? ㅋㅋ
이런 저런이유로 제 친구 창형이와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벡스코로 향했어요.
오늘 마라톤에 약 22000명이 참여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벡스코 광장으로 집결하고 있었어요.
벡스코 근처에 사는 우리는 정말 편하게 걸어서 벡스코까지 갈수 있었죠 ㅎㅎ
짐을 맡기고, 축제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차위에서 멋지게 디제잉을 하고 계시는 누님이 계셨어요.
너무너무 멋지더라구요.
저분이 트시는 음악이 벡스코 광장을 가득 채웠어요.
그리고 레이스 중반에 광안대교를 지날때 광안대교 한가운데에서 차를 세워놓고 마찬가지로 디제잉을 하고 계셨는데.....
진짜 진짜 멋졌어요 ㅋㅋ
레게 공연도 이어졌구요
북소리가 심장 박동을 점점 더빠르게 한다고 할까요?
저분들은 도착점에서도 북을 치며 러너들을 반겨주었답니다 :)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날씨가 추울까봐 걱정을 했어요.
긴바지를 입을까 생각도 했고, 실제로 아침까지도 쌀쌀해서 고민을 한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막상 레이스를 시작할때 쯤에는 날씨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오후에는 미세먼지 주의하라고 비상문자가 오기도 하던데, 어제까지 비가와서 그런지 낮에는 화창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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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이렇게 보니까 얼마나 열기가 뜨거웠는지 전달이 잘 안될것 같아 짧은 동영상 보고가시죠~~
출발 5초카운트할때부터 찍은거랍니다 :)
출발때는 아주 기분좋게, 체력도 완전 좋게 출발을 했는데 얼마후 저에게 다가온 시련을 알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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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때는 기분좋게 시작했는데 2~3km를 채 가지못해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사진찍을때 만큼은 괜찮은척 하려고 노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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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더이상 뛸 수 없을것 같다라는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
쉴때 쉬더라도 악으로 끝까지 버텨보자 라는 생각에.....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 봅니다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은데 더 뛰라는 창형이의 목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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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다가도
귓가에 들려오는 노래가 끝날때까지만 뛰자 라는 생각에 뛰다보면 한참 가있고
다른 러너들의 응원에 힘내서 달리다보면 또 한참 가있고
음료수 한잔 마시고 힘내서 또 달리고
또 소리 한번 지르고 달리고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기와의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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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후
우리는 완주를 하게 됩니다 :)
기록은 그렇게 좋은 기록은 아니에요
22살때, 군대에서 10km를 뛰었을때 58분이 나왔고 몇년이 지난 지금 5분이 늦어졌군요 !
뭐 마라톤은 자기와의 싸움이니까 완주했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ㅎㅎ
창형이는 원래 10km기준 40분대의 기록을 가지고 있어요.
저를 버리고 그냥 달려갔다면 꽤 좋은 기록이 나왔을텐데요.
뒤로 쳐지는 저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데려와준 창형이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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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달렸어요.
평소에 달리는 연습은 많이 하지 않았던 터라 허벅지 근육은 뭉친것 같고, 발바닥에는 물집도 잡힌 상태인데요.
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은걸까요?
마라톤 행사는 12시전에 모두 끝났는데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 였답니다.
오늘은 마이런에 참여한 얘기를 해봤어요.
마라톤이라는게 처음 하는게 어렵지, 한번 하면 그 맛에 빠져서 계속 참여하게 되는것 같아요 ㅋㅋ
42.195km 풀코스 부터 그것의 반을 뛰는 하프코스, 제가 참여한 10km 코스, 대회에 따라서는 5km 코스도 운영하는곳이 있으니
한번쯤은 꼭 참여 해보시기 바랍니다 ~~
기록 같은걸 다 떠나서 정말 재밌거든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스팀잇의 타나마 였습니다.
스티미언 여러분 이번 주말 푹쉬셨나요? 다음주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