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28] 부산맛집 카페 테라로사 수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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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스팀28] 부산맛집 카페 테라로사 수영점

강릉에서 시작된 불꽃 카페 테라로사

<부산 테라로사>

1. 기본 정보

주소 :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2. 메뉴/가격

  • 아메리카노 5~5.5천
  • 핸드드립 5.5~7.5천
  • 레모네이드, 허니 레몬티, 리얼 코코아, 우유, 하우스 주스 등

3. 테라로사

부산 테라로사 수영점은 코스트코(대형마트) 바로 옆에 있는 '고려제강' 옆에 있습니다.
테라로사를 들어서기 전 F1963 이라는 푯말은 고려제강이 지어진 해이기도 합니다.
고려제강의 와이어 창고를 부산 최대 문화복합시설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공장이라는 다소 차가운 의미가 밝은 하늘색 외관으로 이쁘게 변모하였습니다.
내부에는 YES24중고 서점과 식당이 있어 두루 들러도 좋은 문화의 복합센터를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부산에서는 잘 알지도 못할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처음 접했던 밝은 붉은 색의 봉투 원두가 테라로사 제품이었습니다.
그 때 스타벅스 원두보다도 비싸게 판매하는 이 녀석이 너무도 궁금해서 사보았더니 역시나 밝은 맛과 신맛이 나름 우수했던 녀석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외국에서 로스팅되어 들어올 외국 브랜드 제품보다도 훨씬 유리한 국내 제품이라는 점이 사로잡았습니다.
그 때 테라로사가 너무도 궁금해 있는 정보 없는 정보를 뒤져봤더니, 강릉의 원두 공장이 있다는 글을 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로스팅한 원두가 전국으로 배송 및 납품될 정도라니 놀랄 '노' 자 였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든 생각이 커피를 판매하는 것 보다는 훌륭한 로스팅이 훨씬 큰 매출이 가능하고 서로 비교가 불가할 정도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바리스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리스타 3급, 2급, 1급, 그리고 바리스타 자격 시험관이 될 수 있는 '바리스타 마스터' 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바리스타'가 어떤 직업인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퍼'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십니다.
아마도 이 글에서 처음 듣는 분이 많으실겁니다.
로스팅한 원두의 맛을 감별하는 커피 소물리에와 같은 직업입니다.
제가 보기에 앞으로 '바리스타' 보다는 '커퍼'가 훨씬 유망 직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무수히 많은 원두들을 고르고 커피맛을 평가하고 가게에 맞는 브랜딩을 만들어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업체를 거느릴 수 있는 직종이기도 합니다.
물론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훌륭한 실력이 되어야 하겠지요.

테라로사는 우리나라의 최초 3대 바리스타 중 한 분인 서이추 선생님의 보헤미안 카페와 함께 강릉에서 매우 유명한 카페입니다.
특히 20kg 이상의 거대한 로스팅머신은 공장을 방문케하고 온상에는 커피나무들이 있어 볼거리가 있어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겨울에 커피나무를 만날 수 있다니 얼마나 신기한 일입니까?

테라로사의 사장님은 처음부터 대단한 카페를 열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외국 생활을 하다 우리나라로 돌아와서 맛본 커피가 맛이 없어 제대로 된 커피를 만들어보자는 일념에 작은 카페를 열었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일념이 지금은 한국에서는 가장 유명한 원두 회사가 되었고 새로이 대규모로 만들어지는 감성 돋는 카페들 덕분에 더더욱 맛있는 카페로 입지로 굳혀졌습니다.

4. 재생건축 부산 테라로사

강릉의 유명한 카페 중 옛건물 테라로사가 있는데, 2002년 커피공장을 카페로 바꾸어, 로스팅/카페/레스토랑/커피나무/커피체혐의 복합 공간이 탄생하였습니다.
부산은 10,000평(3,300제곱미터)의 거대한 규모를 재생건축 공법으로 리모델링하였습니다.
기존의 공간을 잘 살려내고 이것을 또 더 멋지게 바꾸어 리모델링 했는데 덕분에 만평이 5000만원대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와이어 창고인만큼 와이어와 와이어통을 그대로 살려 운치를 더하게 했고, 철강선반들을 구부리고 펴내어 독특한 의자로 만들어내었습니다.
공장 창고이니 더 넓은 공간감은 덤으로 더해지고 높이까지 더블 덤인 공간을 확보하게 됩니다.
여기에 강릉의 모습을 조금은 담고 싶었는지 한 켠에는 커피나무들까지 심어놓았습니다.

규모가 너무 커 문을 닫은 후 온도조절이 어려울 듯 하여 잘 자랄지는 미지수이지나~ ^^
참고로 커피 나무의 이상온도는 25~30 정도이고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동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35로를 넘어가면 더위를 참지 못하고 열에 채여 죽습니다.
참고로 더운 지방에 사는 커피나무가 어떻게 더운 온도에 죽느냐고 의아해하실 수 있는데,
아라비카 품종은 고산대에 자라기 때문에 온도가 그렇게 높지가 않습니다.
상당히 까다로운 식물이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온실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현재 테라로사는 강릉, 부산, 양평, 제주도, 서울에 있다고 하니 가까운 운치있는 곳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어떠신가요? ^^

테라로사 사진1

테라로사 사진2

테라로사 사진3

테라로사 사진4

테라로사 사진5

테라로사 사진6

테라로사 사진7

테라로사 사진8

테라로사 사진9

테라로사 사진10

테라로사 사진11

테라로사 사진12

테라로사 사진13

테라로사 사진14


인생에서 먹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은 아닙니다.

하지만
삶에 있어 가장 자주 반복되고
가장 긴 시간 동안 즐거울 수 있는 것,

그것은 먹는 즐거움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