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는 우중충한날인데 귀여운 동물들 사진보시고 힐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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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sunhokim 입니다. 

스팀잇에 동물을 좋아하시는 스티미언분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추가로 몇몇 다른아이들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소개시켜드릴 아이는 강아지 '몽'이입니다.

몽이는 유기견이였어요. 위 사진은 제가 데려와서 깔끔하게 목욕도 시키고

미용도 시켜줘서 깔끔해진 모습이네요^^

몽이를 처음 만났을때는 뒷 다리를 다쳐서 다리도 절고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이나 쓰레기통을 뒤져서 매끼니를 해결하던 가엾은 강아지였습니다. 

학교근처의 먹자골목 같은 거리에서 방황하던 강아지였는데요. 주변 상인분들이 여력이 된다면 데려가서 잘 키워달라는 말을 거절못하고 제가 데려온게 인연이되었네요^^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엽죠? ㅎㅎ

몽이는 저와함께 1년가량을 지내다 정말 좋은 주인을 만나서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토끼나 햄스터같은 작은동물은 허락해주는데 강아지같은 동물은 못기르게 해서

눈물을 머금고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는 중국 친구에게 맡겨주었어요..

다행히 친구도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복에 넘칠만큼 사랑받고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아이는 좀 특이할 수 있는 동물인데요 ^^

'새'입니다.ㅎㅎ 일반적으로 키우시는 십자매 같은종류가 야생 뻐꾸기라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 확실하게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이 아이는 잠깐 데리고 있던 아이라 딱히 이름은 없고 제비라고 불렀었습니다.ㅎㅎ

제비도 참 인연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2011년 여름정도에 제비를 처음 만났을거에요

보통 '새'라는 동물은 둥지에서 새끼를 낳아 키우다가 새끼가 둥지 밖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미새는 사람과 다르게 손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위로 다시 데려올수도 없고...

그렇게 떨어진 새끼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한다고 합니다.

그럼 그 떨어진 아기새는 야생고양이들이 물어가곤 하죠

제비를 만난 그 전날 밤에 큰 비바람이 불었고 저는 땅위에 떨어져 있는 제비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너무 아기새를 데려온 나머지 날줄도 모르고 저를 제 어미인줄 알더군요^^

이 사진과 같이 저만보면 밥달라고 입을 벌리고 웁니다..ㅎㅎ 너무 귀엽죠?

밥은 낚시용품점에서 파는 조그만 벌레를 핀셋으로 집어서 넣어주고

물은 조그마한 분무기를 통해 입에 넣어줬었습니다 ㅎㅎ

제비가 저를 완전히 어미로 인식했는지 제 손 위나 어깨 위에서만 잠을 청합니다..^^

제비같은 경우는 너무 어릴때 어미와 떨어져서 나는법도 모르는 새였습니다.

제가 데려다가 살려놨으니 나는법까지 가르켜서 야생으로 돌려보내야겠다는 생각에

나는법까지 제가 가르쳤네요^^

새의 비행훈련 동영상을 많이 보니.. 새들은 보통 높은곳에서 떨어트리면서 새끼를 훈련시킨다고 하길래 

좋은 방법을 고민고민하다 결국 방법을 생각해 내었습니다.

그방법은 바로..

바닥에 두꺼운 이불을 깔고 제손위에 제비를 올려 놓은 뒤 손을 바닥으로 빠르게 내리는 방법이였습니다. 

그러면 제비는 관성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날개를 퍼덕이게되고... 

그렇게 1주정도를 계속 반복하니 바닥에서 침대위로, 바닥에서 책상위로 혼자 날기 시작하더군요.. ㅎㅎ

2주정도가 지나자 방안에서 참새마냥 깡총깡총 뛰면서 혼자 날아다니네요 ㅎㅎ

제비를 데려온지 3주정도 지난 뒤 하늘이 맑은날을 골라 제비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주었습니다.

근데 동물이라는 존재가 참 정을주면 배신을 안한다는 걸 느낀게 제비를 보내면서 였는데요...

제비를 날려보낸 뒤 5일정도를 계속 제비가 되돌아와서 부리로 창문을 두드렸었어요... 문을 열어달라는 듯이

저는 이때 유학을 마치고 귀국을 준비하고 있던 참이라 제비를 책임져 줄 수도 없어서 끝까지 참고 외면했네요..

(새 종류는 한국 세관에서 통관이 절때 안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제비는 결국 떠나갔습니다 ^^ 이 때 참 기분이 시원섭섭하더군요..ㅎㅎ

지금도 잘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부족한 포스팅이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비도오는 우중충한날인데 귀여운 동물들 사진보시고 힐링하세요 ^^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