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K.,,,
오늘 볕이 어찌나 반짝이는지 눈이 멀까봐 질끈 감아야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K, 그대 이름을 내 입안에 두니
왕벚꽃 말짱 꺾어 놓은 바람까지도
완벽해 보여집니다
하여 그대가 내게 얼마나 짙은 그리움의
색으로 염색되어 있는지 색맹이 된 것 마냥
모든 색이 그대의 미소 하나가 돼 버립니다
때로 사는 게 숨이 턱 막혀 낙타까지도
사막인 것 같았을 때 그대는 그 낙타가
길어 채운 육봉의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조금 전, 그대와 나누었던 카톡들을 죄다 읽었지요 그대는 어찌 그리도 내게 다정하고 따스한가요
처음 그대를 어렴풋 알았을 때
내게 무작정 뛰어들며 내 마음을 발가벗겨 본 것처럼 세밀하게 다 알고 느껴진다며
연락해 온 첫 날의 그대가 이 순간 몹시도
고맙습니다
그대를 생각하면 일년 중 가장 빛나는
하루, 그 하루에 그대가 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아~~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자니 그리움의 강도가 더욱 거세어져 울컥해집니다
다 저 볕의 반짝임 짓이라고 우기기엔
그대에게로 향하는 이 마음이 너무나 바삭거립니다
이만큼의 그리움이라면 아마 날 보러 오겠다던 그대가 이곳에 오기 전에 내가 그대 있는 곳에 먼저 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를 친구로 불러주는 이 중에 그대가 있다는 것에 나의 행복이 포만감에 나른합니다
이대로 오늘이 충만하다고 전화를 하겠습니다
아직은 봄날이라고 부르는 이 푸르른 날들을 그대에게 보냅니다 나의 친애하는 벗!!!
♥나의 그녀 K♥
여기서 테리는 그녀 남편의 애칭입니다
작년 그녀가 내게 어여쁜 선물을 보냈습니다 나는 무엇으로 답례를 하면 좋을까 하다가 보넷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모자를 떠서 보냈었지요
👒,,,영국의 공작부인 같은 그녀 K는
강경숙칠판의 대표입니다 그리 바쁜 와중에도 성악을 배우고 발레를 배우고 시를 읊고 책을 가까이 하고 차를 즐기는 품위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꽃?입니다 월요일마다 회의 시간에 직원들에게 좋아하는 시를 한 편씩 준비하게 하여 낭송하게 하는 요즘 보기 드물게 멋진 C.E.O이지요 저는 그런 여인이 내 친구라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재스민 톰슨의 옛 친구들'입니다
■ Jasmine Thompson ~ Old Friends ■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이 노래처럼 오랜 친구, 힘이 되고 그리움이 되는 친구가 되길 바라며 이 노래를 세상의 모든 친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이들에게 드립니다
🌳,,,재스민 톰슨에 대해서는 전에 소개 드린바가 있어 생략하겠습니다
...뻘글,,,제가 어디 가서든 주눅 들거나
기가 죽어 본 적이 없는데 여기 스팀잇에서는 왜 이리 소심해지고 자신 없어 지는 것인지 정말 바짝 말라 쪼그라든 무화과 열매 같습니다
그래서 더 주위의 지인들이 그리워집니다 또한 자주 지인들과의 카톡을 읽으며 자신감을 얻고 기운을 냅니다
'너 정승화 너 답지 않게 왜 그래. 너 꽤 괜찮은 사람이야' 혼잣말도 합니다
그럼에도 스팀잇에만 들어오면 자주 한숨이 쉬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이것은 욕심에 근거함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