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지 싶다......이러다 또 거칠게
겨울의 뒤끝을 보게 되기도 하겠지만
어쨌건 적어도 오늘은 봄이다
해마다
친구들과 여행을 다니곤 한다
국내 여행은 둘이 다니는 걸 좋아한다
조용히 속닥거리면서 깔깔거리기도 좋다
물론 어쩌다 셋이 되기도 한다
둘은
행여 누군가 맘 불편해질 염려가 일단
거의 없다는 점이 젤 좋다
친구들과의 한 때를
여기에 박제해 놓고 싶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리기로 했다
한 명이 봐도 상관없고 천 명이 봐도,
온 지구사람이 다 봐도 괜찮다
지금, 오븐에선 건강에는 좋지 않지만
맛을 더 좋게 해 주는 호일에 고구마를
칡넝쿨처럼 칭칭 감아 넣었다
천천히.....가만히 익어 가는 동안
친구들과의 한 때를 꺼내봐야겠다
내 친구 희 15년 되었나?
눈이 펑펑 내리던 날이었다
양주와 여러가지 안주를 사들고
또다른 친구랑 대구에서 내 아지트에
쳐들어 왔다
1년에 한 번쯤 늘 행사처럼 찾아오곤 한다
여자의 직업치곤 굉장하다 건축? 건설?사업을 한다 생긴 건 야리야린데 깡다구라고
해도 되니? 오직 나에게만 허락한 별명
삼월아~ 튼튼하고 행복해지는 집을 지으렴
보고 싶다는 니 말, 만나자는 니 말
다 들어주지 못 해 항상 미안하게 생각해
진짜야
제니랑 순이랑 나랑 중학교때부터 쭉~~
해버라기축제도 갔고
만항재도 갔고
내가 좋아하는 드라이브길도 갔고
태양의 후예 촬영장도 갔고
수원 어딘가 거기도 갔고
보고 싶다고 수원에서 먼 길 달려오는 재니
너 학교 다닐 땐 완전 선머스마였었어
나이 든 게 넌 출세 한 거야 ㅎㅎ
재니의 딸은 걸그룹 굿데이의 체리다
의리의 재니~~
내 친구 희야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쭉~~
참 여러곳을 같이 많이 다녔다
이곳에는 제주도 갔었던 사진이 다 이지만
수준급의 테니스광...대회도 다니던데
한때 부여 서라벌 공주 대회에서 뭔가
상을 탔던 친군데 테니스 한다고 늙었어
언니 같은 내 친구
내 친구 린, 동네 친구로 만나 26년 되었네
올해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늦깍이
대학생, 딸과 함께 나란히 다니게 됐다
대견해 너의 용기에 박수와 맘 다해 응원해
내 친구 린아~~내 웃음 제조기...!!!
왼쪽부터 나 린의 딸과 린
머리카락 깎기 전 린과 카페에서
![20160906_183611.jpg]
(
여행 가재서 갔는데 리조트에
린이 나 몰래 직원에게 부탁해서
깜짝 생일파티를 해줬었다
내 파자마 파티 친구들
원, 순, 령,순.....그리고 가운데 나
둘은 대학에서 하나는 초등학교에서
선생, 금순양과 나는 찬란한 백~~~수
대신 금순양은 봉사활동 많이 다닌다
다들 착한 그녀들 맘씨가 비단이다
근데
나를 인형이나 아기 다루듯 한다ㅠ.ㅠ
한 달에 한 번씩 보는 언니들..희언냐 이번
전시회 축하해..!!!
가끔 보는 언니들 ㅎㅎ.....미안해진다
스승님과 함께 문우님들...스승님 지금부터 30년 더 사셔야 돼요 건강하시게요
그럼 110살에 가깝지요? ㅎㅎ
스승님의 넘치는 사랑
항상 뜨겁게 고맙습니다
오래 오래 지금의 환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 밖에도 많은 지인들과의 추억이 있지만
핸드폰 옮기면서 대부분 사진이 날아 갔다
하여...지금 남아 있는 몇 컷을 영구보존
하고자 한다
#.....주말 잘 쉬고 계신가요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재스민 톰슨의 올드 프렌드'입니다
■재스민 톰슨 - Old Friend■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이 노래는 말합니다
새로 사귄 친구들이 멋지지만
내가 겪고 있는 일들은 모른다고
옛 친구가 그립다고
오랜 친구는 눈빛이나 목소리만 들어도
낌새를 알아차리는 재주가 있지요
&.......아무 때나 부르면 달려 올 친구가 있나?
있다
있는데
내 구석구석을 다 이해하진 못 한다
어느날 그것을 깨달았을 때
많이 외로웠다
'무조건' 이란 얼마나 힘이 드는 관계인가
나의 어리석음이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알 거라고 믿는 것
친구는
'무조건' 과 '그래' 이것 이상 필요치 않은 것이다
나 또한
이해하지만 때론 서운함을 갖기도 하니까
친구에서 약간은 부족한 것이겠지
나 너 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이란
얼마나얼마나 가능하기 어려운 것인가
※......주말 잘 쉬고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