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물이라 불리우는 시간,,,[자작글과 음악]

sunghaw(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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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어도 그리워지는 것들이 있다

만지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사랑하기도 전에 이별하는 것들이 있다

문턱을 넘기도 전에 숨이 차오르는 것들이 있다

슬프면서도 눈물이 나지 않는 것들이 있다

보기만 했을뿐인데 벌써 부서지는 것들이 있다

가난하지만 눈부신 것들이 있다

가질 수 없지만 처음부터 내 것인 것들이 있다

본 적이 없지만 사랑한 것들이 있다

잃어버렸지만 잊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온 적이 없지만 떠난 것들이 있다

순간이었지만 영원한 것들이 있다

따스할수록 식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마음이 있지만 마음을 찾을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내가 버린 시간들이 쌓여 있는 곳으로 갔다

그 시간들이 날마다 나를 낳고 있었다

그 동안에 나는 잠 들 수 있었다

마•음•놓•고

그래서 나는 내 마음을 찾을 수가 없었나

잠들었던 까닭에,,,,,마음을 놔 버린 까닭에

잠드는 일은 마음을 잃어버리는 일인가

그래서 그곳에서는 날마다 새로웠나 보다

※••그 꿈 속에서,,,붉은 왕관을 쓰고 왔지요
문은 아직 닫혀지지 않은 채였어요

그 사이에서 빠져나온 빛과 통정한다면
빛도 아니고 어둠도 아닌 다른 무언가
더 견고하고 단단한 것이 태어날 것 같았어요

그때 나는,
나의 사색이 잘려나가길 바랐어요

그것은 마치 수취인불명의 편지 같아서
내게로 오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사랑은
누구나 다 거쳤던 유아기의 몽고반점처럼
상처를 안고 몇 번쯤은 나쁜 꿈을 꾼 날처럼 울다 깨기를 반복했지요

그리움에서 떠났던 그리움은
봄을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초겨울의
첫 나무잎사귀처럼 너무 차가웠어요

그렇잖아요
어떤 아련함은 과거에서 당겨 온
미래형 감정인 것처럼
꿈은 조금 전에 대한 현재형 그리움임을
이제는 알만큼의 시간이 흘렀어요

그럼에도 서둘러 떠난 시간들이
아직 뒤에도 앞에도 남아 있어서

아직 그 시간을 꽃물이라 불러요

마침, 찔레꽃잎 한 장
바람결에 물수제비 뜨듯 나폴거리는데

나의 나비, 잘 있나요?
당신의 하늘은 여전히 맑군요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최경록 박상돈의 배웅'☆입니다

■ 최경록 박상돈 - 배웅 ■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이 노래 원곡은 윤종신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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