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를
아무 것도 못 만들 거라고
가리는 음식이 많을 거라고
미뤄 짐작 하곤 합니다
그러나 나는
된장 고추장 맛간장을 직접 담가 먹고
곱창 순대 소간 닭발 돼지껍데기 막창 등등
여자들이 피하는 음식들도
아~~~주 좋아해서 닭발이나 보쌈은
직접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장 담그기
우리 조상님들이 음력 정월 말(馬)날인
오(午)일 또는 그믐 손 없는날, 병인일,
우수, 입동일, 춘·추분일, 삼복일에 장을
담그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믿어서
장담그는 시기를 이 때쯤으로 했습니다
음력 정월 그믐에 장을 담그고
우수를 전우로 해서 담그는 장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주제는 고추장입니다
양력 1월에서 3월 사이에 담그면 됩니다
제 경험엔 1월에서 2월 중순이
좋은 것 같아요 3월엔 날씨가 따뜻해서
소금양을 늘려야 합니다 안 그럼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상합니다
아~~~
정말 눈물 속에 피는 꽃 대신 고추장
대추 압력솥에 다려서 짜 놓고
말린표고 말린새우 다시마 육수 만들고
(소금간)
오디랑 복숭아 액기스 담았던 과육 갈아
놓고
엿기름가루 치댄 물에 찹쌀가루 넣고
되직하게 끓여 놓고 6~7시간 정도는 저어줘야 해요 어깨와 손목에게 애도를~~~
죙일
육수
대추 다린 액기스
과육 간 것
엿기름찹쌀풀
고춧가루
쌀조청
매실액기스
메주가루
소금
소주 .......... 넣고 저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젤 힘이 듭니다 ㅠ.ㅠ)
몇 번은 더 저어야
소금이 녹아서 간이 확인됩니다
그런 다음 항아리를 열탕해서 담아줍니다
위에 소금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마로
덮어 1년 숙성 후 냠냠 먹으면 됩니다
맛은 보장 그리고 완전 약고추장입니다
준비에서 완성까지 3일 걸립니다
맛간장이나 된장 담그기는 비교적
쉽습니다
그러나 고추장 담그기는 사람 잡습니다
그럼에도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또 반찬과 국의 맛을 위해서
다행히 한 번 담그면 몇 년은 먹는 까닭에
참고 실행합니다
저 위에 다시마를 덮어 주면 됩니다
직접 만든 식혜랑 보쌈요
식혜는(저는 생강이랑 마른붉은고추 씨 빼서 함께 넣기도 하고 아님 단호박가루를 넣고 만들기도 해요)
비쥬얼에 비해 맛은 월등합니다
다음번에 레시피 소개할게요
닭발대령요~~ 맛있어 보이죠?
네~~맛있어요ㅎㅎ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은 독일 가수 '루 베가의 엔젤리나'
입니다 주말의 시작, 즐거운 오늘
즐겁게 신나게 경쾌하게~~~~딱이죠..!!!
■루 베가 - 엔젤리나■여기를 클릭하면 음악이 나옵니다
오늘까지 어제를 끌고 다니면
안
돼.......라고 뭉크의 비명보다 더 크게 소리지르고
빨딱 일어나기
쿠바는
체 게바라를 비롯 여러가지를 생각나게
하지만
역시 오늘은 장국영씨도 즐겼던
'만보'리듬으로
성공여부는 모르지만 일단 시도하겠다는
이 갸륵한 의지에 상으로 사과즙 한 봉지 쭉~~~
자자
오늘은 내가 엔젤리나야~~~
루 베가 그 까무잡잡 근사한 남자는
내꺼라구
멜랑꼴리는 구스타프클림트에게나
줘버려..!!!!
꺄오....... ^!~
오늘을 꼬셔보는 거야
섹~~쉬~~하게......가 거의 도착하다 팽? ㅋㅋ
지렁이도 꿈틀거리고
송충이도 꿈틀거리는데
나라고 안 될 게 뭐 있어...!!!
※......오늘은 정월 대보름날
달도 보시고 맛난 오곡밥과 나물도 드시고
귀밝이술도 드시고 부럼도 깨시고
밤도 지키시고 더위도 파시고
꼭 이루고 싶은 소원 한가지쯤 빌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