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이 열리고
중문 열리는 소리에 거실로 나갔지요
"아들 왔어?"
대뜸 기가막힌 대답이 돌아옵니다
"엄마, 나 2월까지만 출근하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오늘."
"드디어 결심한 거야?"
그렇습니다......아들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현실 앞에서 오래 갈등하며 불안해 했습니다
그때 저는 말했습니다
"시도도 안 해보고 나이 들면 후회하지 않을까? 3년쯤 맘껏 공부해서 안 되면 그 때
포기해도 니 인생에 큰 지장은 없을 거야
니 지금의 나이는 앞으로 뭘 하든 10번쯤은 더 실패해도 되는 나이거든"
참고로 제 아들은 올해 26살이 되었습니다
다룰 줄 아는 악기는 베이스기타뿐이지만
뛰어난 창작력이 무기입니다
짥은 시간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악에 전념하겠다는,
꿈이 빛나기 시작하는 아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응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오늘은
마크 마스리의 목소리로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색에 물들어야겠네요......밤의 속살은 어떨까 응큼해지려구요
같이 들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