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안에서 바깥으로
홍매화가 만발해지는 며칠동안
나는, 봄이 된다
내가
한 달에 한 번씩은 봄이 되고
그래서 어떤 부위는 꽃을 낸다
그 안에는 겨울의 시림도 있어서 적당히 좋다
여자는
늘 봄이 되고 꽃이 되는 까닭에 나비를 동경하는
체질을 가졌다
봄의 침묵은 매우 소란하고 사랑스럽다
원초적으로
잉태가 습관인 것들은 유쾌해질 수밖에
없어서 낭만적인 휘파람을 닮았다
&.......그 봄은 결코 자유스러울 수 없어서
달마다 후리덤이 필요하다
※.......오늘은 에릭 베넷이란 달콤한 남자를 함께 만나 볼까요? 이 남자는 저 보다
딱 2살 맞은 미국태생이예요 저는 몇 살이냐구요? 꽃띠는 아니예요
아후.....베넷.....안 되겠어요
조금 신나고 예쁜곡으로
한 곡 더 가요 우리....!!
아레사 플랭클린이예요
앗 제가 들려 드리려고 했던 곡은
You Send Me란 곡인데 펌이 안 되네요
그래서 다시 올리비아 웡의 목소리로
LOVE 들어요 냇 킹 콜 등 두루 불렀지만
오늘은 새싹 같은 목소리로 들어봐요
&........바람의 성분와 이별의 성분엔
공통점이 있다
싹 쓸고 간다는 것...........................초토화
,.................................그리하여 황폐의 장소로 만드는 재주가 탁월하다
아마
그들의 무게 역시도 비슷할 거라는
나의 짐작.
그러나
사랑 역시도 같은 공통점을 갖는다
다만 초토화 부분에서 황폐의 장소가 아닌
완성을 보여준다는 차이가 있다
사랑의 성분
밀항과 꽃바람과 다량의 양귀비추출물
분명 어떤 외로움의 물질들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끌림으로 이끌었음에 분명하다
나는
오늘도
당신의 옆구리에서 꺼낸 성분을 탐한다
필사적으로 손깍지를 끼는 물의 수위를
놓칠 게 뻔하지만 허구가 아니라는 사실
하나로 오늘이 빛난다
수직과 수평이
자해하여 만들어 낸 절정의 한 점
그곳이
우리가 서 있는 지점이다
벽으로 회항하는
터키블루빛 카오스의 반전.
다른 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기로 한다
끝이라고 다 벼랑은 아닌 까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