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다'.....겨울의 끝과 봄의 경계에서.....
길가
폐휴지 쌓인
리어카를 끌고 가는
노인의 굽은 등은
.....
차라리
곱추의 굽은 등은
외로운 섬이라도 되었다는데
사막. 순한 낙타의 육봉은 등대라도 되었다는데
길 가.....그 노인은 다리가 네 개인 듯 했다
오직
눈 위까지 내려온 털모자까지만 양지라는 듯......
어둠의 경계를 끌고 다니는,
어쩜 먼 옛적에는 늑대의 후예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무리를 떠나
외톨이가 되어버린 죄목으로
지금은 사람일 수밖에 없는
겨울이란 섬에서
혼자 둥둥 떠다니는 눈조각처럼 파르르
거렸다
저 반쯤 말린
고드름 같은 몸뚱이를
빈방 전기장판 위, 봄은
허락했을까
아침, 위로가 눈처럼 그의 어깨에
쌓였다......아마도....
자발적인 기쁨도 타의적인 우울도......모두 용서하기로
나의 것, 당신의 것......다 안아주기로
첫 발자국 백한 번째 발자국......반가운 손님처럼 배웅도 하고 마중하기로
모든 지친 울음...... 햇살처럼 환하게 받아주기로
새벽 거친 기침 같은 아픔....거름종이처럼 걸러 내기로
확신에 찬 웃음......아낌없이 숨김없이
나눠주기로
어떤 차곡한 비밀같은 감정들......덜어내고 모아 두기로
후회라는 단어의 질량에 숭숭 구멍 내기로
떡 줄 사람 생각 없더라도 동치미국물
마셔보기로
사람......진심과 진실 하고만 악수하기로
&.......직장인의 월요일의 시간은
유독 느리다지요?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하고 싶은 건 음악이 아니라 춤입니다
왠 춤이냐고 물으신다면 지난번
@sosossong님의 이벤트 당첨으로
치킨과 콜라를 새끼새처럼 받아 먹은
저의집 막둥이가 여러 이웃님들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막둥이가 이웃님들께 꼭 전해 달라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 엄마 블로그친구들께 힘들 때
이 춤 보시고 웃으시라고 꼭 전해 드려"
■저의집 막둥이가 드리는 선물입니다■여기를 클릭하면 춤이 나옵니다
요렇게 귀여웠던 녀석인데
현재의 모습은 도저히 밝힐 수가 없는
174센티미터 104킬로그램의
고 2학년 하얀돼지가 되었습니다ㅠ.ㅠ
저 눈썹 위 점이 행운의 심볼이라며
빼지 않겠다는, 약간은 아직은 귀여운 녀석
이고 제겐 상당한 애교쟁이입니다
저 덩치에 애교라니 상상이 되실지.....ㅎㅎ
※......퇴근시간이 지났으니 이제 화요일에
가까운 월요일입니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씻고 맛난 저녁식사도 하시고 편안히
밤 시간을 즐기시다가 꽃잠에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