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에 꿀

subin06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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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둘 낳고 정말 바쁘게 살아왔어요
첫째가 두돌 지나고 조금 나아졌다 싶을 때 둘째를 가지게 되었어요
둘째를 가질 생각이 있었지만 너무 빨리 시기가 와서
둘 키우는데 좀 버거웠어요
게다가 직장도 물론 그만두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요새 청년실업으로 고생들하시며 직장구하시는데
직장있을 때 잘다녀야겠따는 생각으로 버텼어요
또 육아선배들은 키울 때 같이 키우는게 낫다고 하시는 말들을 많이하셔
몇 년만 고생하면 편하다고 하시는데
그 편한날은 언제오는지 앞이 안보이네요
우리 애들이 혼자 스스로 옷을입고 밥을먹고 말과 행동들이 완벽해 질때까지
조금은 더 고생해야겠쬬
아이 키우면서 우리부모님들이 정말 우리 키우시느라 고생하셨단 생각이 한없이 듭니다

육아와 직장 스트레스가 만성으로 쌓여있어
그나마 낙으로 매일 밤 맥주한잔으로 하루를 정리합니다
그것도 애들 재우고나서죠
뭐 영화를 안본지는 언 몇 년이 된건지
제일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암살입니다

부모님께 애들을 맡기고 데이트를 하려 시도를 해보지만
여의치가 않고 또 너무 저희 놀자고 맡기기가 죄송하기도 해요
그래도 이제 조금 애들이 컸으니 애들이 자면
나가서 술도 마셔보자 해서
어제는 아이들을 웨건에 태우고 11시넘어 나가서 술한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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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웬걸 역시나 우리 땀많고 예민하신 둘째님이 깨셨어요
이것도 우리놀자고 애들 고생시키는 거 같아
앞으로는 접자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말도 조금씩 늘고 스스로 하는 것들이 늘어나니
앞으로 몇 년만 기달리면
우리에게 꿀같은 날들이 오겠죠 ㅎ ㅎ

육아에 지친 조금에 넋두리였네요
넘 덥네요!! 밤잠 설치지 마시고 굳잠하세용 ㅎㅎ

한여름밤에 꿀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