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음악] 연주 중간에 퇴근을~

stella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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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궁전 에스터하자의 에피소드
연주 중간에 한명씩 퇴장을 ~~^^

제가 클레식은 잘 모르나 듣기는 즐기는
편이라 기회만 되면 자주 다닙니다.
며칠전 지인의 초대로 음악회를 갔는데요.
인상 깊었던 곡은 하이든 교향곡 제45번 [고별] 이었습니다.

고별의 간략한 스토리는
헝가리 에스터 하자라는 곳의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후작은
베르사유를 본뜬 호화로운 새 궁전을 세워
그곳에 머무르며 연주를 즐겼다고 합니다
하인과 단원들은 가족과 동거가 허가 되지
않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답니다.

1772년에는 주인이 머무는 기간이 특별히 길었던 탓에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졌다고 합니다.

직접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악단 단원을 대신해서 하이든이
연주를 끝낸 연주자들이 보면대의 촛불을 끄고 퇴장하도록
연출하여 후작을 즐겁게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연주가 끝나고 후작은 의미를 알아 차리고 그들의 귀향을 허락했다고 하는 내용인데요.

그날의 연주 모습은 현대식으로 썬그라스를 쓰고 나가거나
양산을 쓰거나 옆 연주자를 툭 치며 나가는 모습 등
점점 어두워 지면서 (불이하나 하나 꺼짐) 마지막 연주자까지 남는 상황은
이색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하이든의 지혜가 훌륭해 보입니다.ㅎㅎ
한곡 들으면서 한잠 하고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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