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나무 / steemitpoem
살포시 즈려 밟고 오시옵소서
겨우내 인고의 세월 견뎌
헤진 살갖 드러내고
님맞으러 오시옵소서
개나리 목련 설유화 매화
산수유가 마중나와 한 껏
뽐내니
깊은 가슴속 품어 둔
연분홍빛 연정
새각시 두 볼처럼
부끄러워 보이기 싫어
망설이다
하나 둘 펼쳐보이는 속 마음
얼마나 품었길래
저리도 눈부실까
아리도록 아파오는 님들의
맘짓에
훠어이 훠어이 흩뿌려주니
맨 몸되어
영그는 연정 품어본다.
살포시 즈려 밟고 오시옵소서
겨우내 인고의 세월 견뎌
헤진 살갖 드러내고
님맞으러 오시옵소서
개나리 목련 설유화 매화
산수유가 마중나와 한 껏
뽐내니
깊은 가슴속 품어 둔
연분홍빛 연정
새각시 두 볼처럼
부끄러워 보이기 싫어
망설이다
하나 둘 펼쳐보이는 속 마음
얼마나 품었길래
저리도 눈부실까
아리도록 아파오는 님들의
맘짓에
훠어이 훠어이 흩뿌려주니
맨 몸되어
영그는 연정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