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친구 / steemit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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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친구 / steemitpoem

어두운 밤을
예쁜 여러 모양으로
밤을 지키는 달처럼
묵묵히
고요한 바닷가를 지킨다

웃음보따리 풀어 줄
친구도 없지만
따뜻하게 해 줄
온기의 손길도 없지만
외롭다고
투정 한마디 없이
불을 밝힌다

언제나
외로운 섬
그 섬에는
묵묵히 친구 되어 주는
바다와 갈매기
그리고
등대가 있다
외롭지 말라고 하면서

오늘은
유성이 소원을 들어 주려나 보다
달이 유난히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