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비트코인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뉴스에 대한 오해와 정부당국의 탄압 기조와 맞물려, 패닉 상태에 빠진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시장에 내다팔면서, 급락을 연출하였습니다. 코인의 특성상 향후에도 급등락을 보여 줄것으로 보이며, 이와 별도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한 단면을 살펴 보고자 합니다.
네이버는 일본에 본사를 둔 라인이 현지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했고, 이 법인을 통해 일본 금융청에 가상화폐 교환업자 등록을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중입니다. 라인 파이낸셜은 심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교환과 거래소 운영, 대출, 보험 등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텔레그램도 'TON(Telegram Open Network)'이라는 차세대 플록체인 플랫폼과 '그램(Gram)'이라는 암호화폐를 개발 중입니다. 텔레그램은 1억 8천명(2017년 12월 기준)에 달하는 방대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텔레그램은 각국 정부의 정보제공 압력에 일체 협조하지 않고, 해킹에도 안전한 '암호화된 메시징 앱'으로 유명합니다. 텔레그램 설립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는 원래 러시아판 페이스북으로 유명한 소셜 네트워크 'VK'의 창업자였으나푸틴 러시아 정부의 사찰 요구를 거부한 끝에 회사를 매각했고, 이후 그는 그처를 카리브해의 세인트 키츠 앤 네비스라는 섬나라 국적을 사고 두바이로 거처를 옮긴 후 2014년에 텔레그램을 발표했습니다. ' 정치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암호화 메신저'를 표방한 텔레그램은 유럽과 중동 등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정치인, 시민운동가는 물론 일반이에게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억압적인 정권이 지배하는 국가에서 텔레그램은 거의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이란의 경우 전체 인터넷 트랙픽의 40%가 텔레그램을 통해 만들어질 정도입니다. 텔레그램은 2월 ICO의 사전판매와 3월 정식 ICO를 통해 각각 6억 달러(약 6400억원), 합계 12억달러(1조 3천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클라이너 퍼킨스, 벤치마크, 세콰이어캐피털 등 실리콘 벨리의 쟁쟁한 벤처투자사들이 이미 각 2천만달러(약 213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상태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최근 ' 우리 서비스에서 가상화폐를 쓰는 최선의 방법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은 바꿀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급등락을 해 가면서, 도도한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